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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MG 저널 May 18. 2022

품격 있는 프리미엄 SUV, 더 뉴 팰리세이드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SUV 팰리세이드가 새로운 디자인으로 돌아왔다.


‘현대자동차 SUV 라인업의 꼭짓점에 위치한 플래그십 모델의 대담한 변신’. 한층 강렬해진 모습으로 거듭난 더 뉴 팰리세이드가 우리 앞에 찾아왔다. 더 뉴 팰리세이드는 2018년 데뷔한 팰리세이드의 첫 번째 페이스리프트(Facelift) 모델로 고품격 플래그십 SUV에 걸맞은 디자인과 상품성을 갖췄다. 팰리세이드의 넓은 공간성은 계승하면서도 고급스럽고 강렬한 존재감의 외장 디자인과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한 하이테크 감성의 실내 디자인, 프리미엄 SUV에 걸맞은 소재와 컬러를 통해 현대차 SUV 라인업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더 뉴 팰리세이드의 외장 디자인 변화는 존재감을 돋보이게 해주는 ‘강인한 개성’과 고급스러운 디자인 변화를 뜻하는 ‘프리미엄 터치’로 요약할 수 있다. 기존의 팰리세이드 역시 플래그십 SUV 모델로서 대담하고 웅장한 디자인을 특징으로 했는데, 더 뉴 팰리세이드는 굵고 반듯한 선을 수직, 수평으로 활용해 더욱 커 보이고 강인한 인상을 완성했다.




더 뉴 팰리세이드의 강렬한 개성과 고급스러운 디자인 특징은 앞모습에서 뚜렷하게 드러난다. 두툼해진 주간주행등이 이전보다 바깥쪽으로 이동해 한층 크고 강인한 인상을 강조하고, 더욱 크고 단단해 보이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선과 면, 도형에 수학적 공식을 부여해 자동적으로 만들어지는 연속적인 기하학 패턴)이 모여 간결하고 깨끗한 볼륨의 파라메트릭 실드 디자인을 이룬다. 기존 그릴보다 훨씬 넓고 커진 파라메트릭 실드 디자인의 캐스케이드 그릴과 더불어 범퍼 하단의 크롬 컬러 부위를 확장해 견고하고 웅장한 분위기가 한결 진해졌다.




파라메트릭 실드의 그릴 테두리는 주간주행등의 윗부분과 유기적으로 이어져 일체감 있게 정돈된 앞모습을 완성한다. 이렇게 이어진 테두리 안쪽에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이 연장돼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곳이 바로 방향지시등이다. 기존 팰리세이드의 테일램프 안쪽 무광 크롬 가니시에 적용한 것을 시작으로 쏘나타, 그랜저, 투싼 등에 다양하게 활용했던 히든라이팅 기술을 방향지시등에 접목한 것이다.




더 뉴 팰리세이드는 디자인 차별화 및 고급화를 통해 현대차만의 고유한 감성을 프리미엄 이미지로 구현한 캘리그래피 트림도 함께 출시된다. 캘리그래피는 파라메트릭 실드 디자인의 그릴 주변과 범퍼 하단의 스키드 플레이트에 밝은 크롬 컬러를 적용해 한결 고급스러운 감각을 강조하고 전용 패턴으로 차별화를 이뤘다. 삼각형 패턴의 파라메트릭 실드 디자인을 적용한 것도 캘리그래피만의 특징이다. 이 밖에도 부채의 가느다란 살을 닮은 캘리그래피 전용 20인치 전면 가공 알로이 휠, 전용 패턴을 새긴 리어 스키드 플레이트로 고급스러운 감각을 더했다.




더 뉴 팰리세이드의 고급스러운 감각과 강인하고 웅장한 분위기를 위해 새롭게 추가된 3가지의 외장 컬러도 주목할 요소다. 가이아 브라운 펄은 정통 SUV의 강인한 느낌을 강조한 것으로, 기존의 타이가 브라운 펄을 개선한 신규 컬러다.




캘리그래피 전용 컬러인 로버스트 에메랄드 펄은 지난 2018년 부산모터쇼에서 공개된 그랜드 마스터 콘셉트카(HDC 2)의 외장 색상을 오마주한 컬러다. 에메랄드 원석이 지닌 녹색 및 검은색의 깊이 있는 색감과 자연스러운 느낌을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특수 개발한 안료를 사용했다. 더 뉴 팰리세이드만을 위해 1년 이상의 시간을 투자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더 뉴 팰리세이드에는 쉬머링 실버 메탈릭 컬러가 새롭게 추가됐다. 이는 최근 SUV의 외장 컬러로 실버 계열이 유행하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파라메트릭 실드에 밝은 크롬 컬러를 사용한 캘리그래피와 달리 다크 크롬을 사용한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트림의 경우 중후한 느낌의 쉬머링 실버 메탈릭 컬러와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느낌이 한층 돋보인다.




더 뉴 팰리세이드의 실내는 운전자가 현대차의 플래그십 SUV를 소유하고 있다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이테크 감성과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기존의 강점이었던 넓은 공간감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디자인 변화가 이뤄졌다.




모든 트림에 12.3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를 탑재하고, 공조 장치에 터치스크린을 적용해 하이테크 감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시인성과 조작성을 높였다. 캘리그래피 트림에 기본 적용된 디지털 센터 미러는 하이테크 감성을 강조할 뿐 아니라 별도의 후방카메라를 통해 넓고 선명한 후방 시야를 제공함으로써 궂은 날씨와 야간에도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 뉴 팰리세이드의 공간감을 강조하는 요소는 가로로 길게 이어진 슬림 에어벤트다. 기존에 중앙과 좌우 3개로 나뉘어 있던 크래시패드 송풍구를 하나로 연결해 일체감 있고 수평적인 레이아웃을 강조했다. 아울러 크래시패드에 볼드한 볼륨감을 더해 보다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다듬고, 우드 가니시, 가죽, 송풍구 금속 소재들의 조화와 인테리어 고급 가구의 마감처럼 깔끔한 마무리로 한결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린 것도 눈여겨볼 변화다. 이전에는 크래시패드와 도어 트림에 모던한 느낌의 메탈릭 실버 계열 가니시가 주를 이뤘던 반면, 더 뉴 팰리세이드는 무광 우드 재질과 남성 수트의 스트라이프 패턴을 적용해 세련미를 강조한 것도 특징이다.


슬림한 송풍구 아래에 무드램프를 새로 적용해 야간에도 프리미엄 감성과 아늑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컵 홀더 트레이 커버에 두른 인조가죽 패드에 손이 닿거나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을 잡았을 때도 프리미엄한 터치감과 그립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여 보다 고급스러운 플래그십 SUV를 운전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캘리그래피 트림의 경우 센터 콘솔에 리얼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플래그십 SUV에 걸맞은 프리미엄 감성을 강조했다.




캘리그래피 전용 실내 컬러인 다크브라운 모노톤 역시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하는 디자인 요소다. 7가지 외장 컬러 중 하나인 가이아 브라운 펄 컬러와 함께 매치하면 안팎으로 컬러 톤을 맞춰 고급스러운 감성이 훨씬 진해진다. 세로선의 변화를 강조한 퀼팅 패턴이 인상적인 나파가죽 시트는 고급스러운 질감을 전한다.




이처럼 더 뉴 팰리세이드는 안팎 디자인의 세밀한 변화를 통해 한층 강렬하고 웅장한 존재감을 지닌 프리미엄 플래그십 SUV로 거듭났다. 고급스러운 감성과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 매력적인 컬러 및 정밀한 소재 등 더 뉴 팰리세이드에 담긴 변화는 현대차 SUV의 디자인을 한층 고급스러운 영역으로 이끌어갈 것이다.



사진. 최대일, 김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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