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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MG 저널 Oct 05. 2018

가을 서핑을 즐길 수 있는
강원도 해변 6곳

초심자부터 상급자까지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양양의 해변을 소개합니다.


동해가 밀어내는 시원시원한 파도를 타는 사람이 부쩍 늘며 양양이 핫플레이스로 떠올랐습니다. 여름이 끝나면 바다 위 스포츠도 끝이라고 생각했나요? 선선한 바람이 바다를 간질이기 시작하는 가을은 서퍼들이 사랑하는 계절입니다. 초심자부터 상급자까지 서핑을 즐길 수 있는 양양의 해변을 소개합니다.



물치해변


물치항과 물치천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해변. 설악산과 멀지 않은 곳에 있어 푸른 바다와 산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수심이 깊기 때문에 바람이 센 날이면 두꺼운 파도가 생기는데, 궂은 날씨에도 파도의 면이 완만해 난이도 있는 서핑을 하기에 최적의 환경이 된다고 합니다. 실력이 중급 이상인 서퍼라면 꼭 한번 도전해볼 만합니다.



동호해변


어디서 첫 서핑을 시작해야 할지 고민인 입문자에게는 동호해변을 추천합니다. 동해안 단일 해변 중 가장 긴 길이(6km)를 자랑하는 이곳은 파도가 이는 힘이 다소 느린 편이라 서핑 입문자나 초·중급 서퍼들에게 알맞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지루할 것이라는 생각은 금물. 지형이 평평하고 수심도 얕아 작은 물결에도 다양한 파도가 생깁니다.



서피비치


이름처럼 오로지 서핑만을 위해 만들어진 장소. 군사 제한 구역이었던 하조대 북쪽 해변을 서퍼들이 모여 관계 당국의 협조를 얻고 마을 사람들을 설득한 끝에 40년 만에 개방시켰습니다. 1km가량의 구간에 서핑 전용 해변, 스위밍 존, 빈백 존, 해먹 존 등을 꾸며놓아 사진을 남기기에도 제격입니다. 다만 제한 구역이었던 만큼 안전상 겨울에는 개방하지 않습니다.



기사문해변


7번 국도변 인근, 38선 휴게소 바로 옆에 위치해 38 해변이라고도 불립니다. 바다 너머로 보이는 빨간 등대가 포인트. 종종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원통형 파도가 생기기도 해서 다양한 파도를 타길 원하는 중·상급 서퍼들에게 인기입니다. 인근 기사문항에서는 갓 잡은 생선들을 태운 배가 들어오니 서핑 후 싱싱한 회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죽도해변


양양을 서핑의 도시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한 해변. ‘동해안의 서프 타운’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서퍼들과 지역 토박이들의 교류가 이루어집니다. 죽도라는 이름은 앞바다에 대나무가 많은 섬이 있어 붙여졌습니다. 수심이 일정하고 얕으며 높은 파도도 치기 때문에 입문자는 안전하게 첫 서핑을 시작할 수 있고, 중·상급자는 질 좋은 파도를 즐길 수 있습니다.



광진해변

타 해변보다 서핑 인구는 적지만 꾸준히 사랑받습니다. 수심이 얕으며 바닷물이 맑고 깨끗해 스노클링이나 성게잡이 등 소소한 놀 거리도 많은 편인데요. 인근에는 부처 형상을 한 바위와 휴휴암이라는 암자가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이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성수기면 해변 끄트머리에 반려동물도 편히 함께 놀 수 있는 멍비치가 열리기도 합니다.




기아자동차 사외보 DRIVE KIA 2018년 7, 8월호에서 원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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