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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종이밴드 x 홍양 May 27. 2018

수줍은 소녀에서

엄마로..


어릴 적 유난히 수줍음이 많고
내성적이었던 나는 언제나 속마음을
꽁꽁 숨기는 아이였다.
아이를 키우면서는 아이를 위해서라도
좀 더 용기 있는 사람이 되어보기로 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내가 그림을

계속 그려야 하는 이유기도 하다.


지금의 내가 소녀시절로 다시 돌아간다면

좀 더 나은 내가 되었을까..


아들은 신기하게도 소녀를 보고 "엄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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