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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종이밴드 x 홍양 Jul 06. 2018

언제나

평온하길..

모든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불행은 언제나 예고 없이 찾아온다.
그래서 나는 항상 마음을 비우고
크게 기뻐하지도 않으며 크게 놀라지도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이 방법이 좋은 것인지 아직 잘 모르겠다.
그래도 문득 생각해보면 내 아이는
그냥 좀 더 솔직하게 크게 기뻐할 줄 알고

크게 슬퍼할 줄도 알고

그렇게 살았으면 한다.
그리고 이따금 쉴 곳이 필요하면

그곳이 평온한 우리 집이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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