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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종이밴드 x 홍양 Dec 22. 2016

겨울비 내리는 날

혼자 우산을 들어보아요.


이틀째 내리는 비.  담인이는 비랑 눈오는 날이 좋다며^^

오늘 아침 꽤 많은 비가 내렸다.

벌써 12월 한 겨울인데도

어쩐지 아직은 겨울이 온건지 어쩐건지

추위가 주춤했는데

비가 시원하게 쏟아지는게

왠지 이 비가 그치고 나면

본격 겨울이 시작될 것 같다.


몇 달전만해도 혼자 든 우산이

버거워만 보이던 담인이가

오늘은 어찌나 번쩍 잘들고

어린이집 등원에 나서던지..

조금씩 스스로 해나갈 일들이 많아지고

엄마의 자리는 작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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