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 대장

이건 왜 이런거에요? 왜?

by 종이밴드 x 홍양

하루종일 입이 쉬지 않는 우리 아들.

신선한 질문에 재미있어 한참을 답해주다 보면

내가 몰라서 어려운 것

설명이 길어져서 귀찮은 것

했던 질문 또 해서 짜증나는 것

여러가지 이유로 피곤할때가 참 많다 ㅋ


그런데 정말 한번씩 상상도 못했던 질문을

받고 나면 아이들이야 말로 정말 천재구나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얼마전 숫자공부(?)게임 앱을 열심히 하던 담인이는

"엄마 '0'은 왜 '0'인거에요?

뭐라고 답해야할까 고민하다 사람들이 그렇게

정했어라고 알려주곤

나도 참 이상한 답이다 싶었다.


그 이후로 종종 애매한 질문을 받으면

같은 대답을 해주었더니 담인이가 역으로

내가 질문을 하면 잘 모르는 것을

그렇게 정한거라고 하길래 아차한 순간이 있었다.


엄마는 어디까지 알려줘야 할까?

아직 어리니까 아는 데까지

아들의 나이에 맞는 수준으로?

아니면 엄마가 모르는 것도

공부해서 아이가 알아듣기 쉽게

정리해서 알려줘야 할까..


아직은 어리니 넘어간다지만

점점 생각도 몸도 나보다 커갈 아들이

조금은 두려운(?) 생각이 드는 날이였다.


청소로봇으로 변신중.. 위잉..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엄마의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