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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 나의 비젼

어린 아이가 아닐지라도 아저씨라도 여전히 꿈을 꾸고 꿈을 그린다

by 쥰세이

하루에 여러번씩 어머님께 듣는 잔소리


네가 그렇지 뭐.

엄마가 그거 하지말랬지 넌 왜 청개구리도 아닌데 내 말을 무시하니?!

너하고 대화가 안통해서 말만하면 짜증이 난다 왜 그렇게 사니?!

어깨가 아프면 물리치료 받으면 되지 왜 몸에도 안좋은 주사치료를 여러번 받니?!

뭐라고?! 주사치료가 얼마라고?! 십만원?! 8만원?! 그렇게 어렵게 돈을 모아서

쓰는 버릇만 들이더니 결국 니가 모아놓은 돈 다 쓰겠구만?

내가 오늘 백번도 넘게 너한테 말하는데 왜 규칙적인 생활 안하니?!

내가 일어나라고 하면 빠딱빠딱 일어나야지, 넌 내 말이 우습니?!

결혼 결혼 결혼 그렇게 결혼이 하고싶으면 너 같이 살면 안된다

티비에서 결혼하는 연예인들, 엄마 주변에 결혼하는 사람들, 너같이 무계획적으로 사는 사람 없다

넌 어떻게 그런 허황된 꿈을 꾸니? 남들이 하는 결혼 너도 하고싶으면 너가 삶을 대하는 태도를 고쳐야지 안그래?!

결혼이 그렇게 쉽게 이뤄진다고 생각하냐?! 너한테는 결혼도 사치다 사치, 누가 이런 너를 사랑해서 결혼해주겠다고 하디


위의 대화말고도 난 10줄은 더 술술 쓸수있을정도로 우리 엄마의 잔소리는 매일 매일 이어지고

그리고 잔소리의 내용도 매일매일이 비슷하게 닮아있다


이렇게 게으르고 무계획이고 물러 터진 나라도 결혼을 꿈꾸고 결혼을 할수도 있는거지않나?!

모두 엄마 생각 같고 엄마 의견 같으면 나와 비슷한 부류의 남자들은 평생 결혼할수없겠네

왜 이렇게 나의 결혼에 관심이 많고 나의 결혼에 대해 많이 삐딱하게 많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실까?


문제는 어머니의 요즘 대화가 많이 예민한 것에 치우쳐져있고

신경질적인 어머니의 대화는 밤에 충분한 잠을 못주무셔서 정신적으로 많이 곤두서있다는게 나의 생각이다


적어도 어머니께서 충분한 잠을 주무셨을때와 비교하면 요즘이 많이 센서티브하시고 많이 날카로우시다


너하곤 말이 안통해서 대화하기 싫다

니가 언제 내가 말하는 거처럼 행동한적 있냐

네가 청개구리냐?! 어떻게 엄마의 말은 모두 반대로 듣고 행동하냐


이런 나라도

이런 나여도 난 꿈이 있고 비젼이 있다


남들이 허황된 꿈이라고 생각해도 나도 꿈을 꾸고 꿈이 있다


결혼 그 까짓거 안해도 상관없다

난 선교사가 될 거고

하나님이 부르시는 땅으로 선교사로 갈거다

지금은 내가 일본땅을 꿈꾸고 있지만, 하나님이 다른 땅에서 부르시면 그 땅으로 갈 거다

혼자라도 갈 것이고

하나님의 꿈을 이루기위해 내 생명 조차 드리기를 주저하지 않을거다


어머니가 보기에 내가 항상 물가에 내놓은 어린애처럼 굴지 몰라도

남들이 보기에 여전히 어린아이, 어린애처럼 말하고 행동하지 않을거다


결혼이 내 목적 내 꿈이 아니고

선교만이 주님의 나를 향한 지상명령이라고 생각하기에

난 선교에 대한 나의 마음은 1%도 주저하지 않는다


어느 땅, 어느 대륙, 어느 곳일지라도

기꺼이 감사하며 나아갈 것 이다



*



돈을 많이 벌고 싶다

나도 자산 몇백억이 있는 자산가이고 싶다

허황된 꿈일지 몰라도 나도 나 자신이 감당할수 없을정도의 금액의 자산가를 꿈꾼다

돈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신용불량자도 될뻔한 나였기에

언젠가는 나를 위해 돈이 스스로 벌리는 구조의 투자, 사업 하기를 바란다

한달, 내가 노동한 것의 수고로 인하여 생기는 월급은 나를 위한 종잣돈으로 삼을거고

내 꿈을 이루기위해선 투자를 통해서 만이 몇백억원의 자산가가 될수있다고 생각한다


역사에 길이 남을 투자자가 아니더라도

남들이 넌 절대로 성공하지 못할거라는 부정적인 의견에도

보란듯이 성공해서 아침 시간을 출근준비로 인해 정신없는 삶이 아니라

아침 시간을 여유있게 나를 위해 내가 하고싶은 것을 하면서 쓸수있게 되길 꿈꾼다


돈이 벌리는 순간 순간에도 돈을 못써서 걱정인 삶이 아닌

더 돈을 벌지 못해서 걱정인 삶, 발전적인 삶을 살고 발전적인 사고를 하고 싶다


누가봐도 잘난 사람 잘난 삶이 아니더라도

하루하루에 충실해서 그 시간들이 만들어지는 한달이, 일년이 나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이길 기도한다


경제적으로 부족해서 내 가족들을 어려운 생활고에 허덕이게 만들고 싶지도 않고

경제적으로 무능해서 배우자가 나에게 이혼을 선포하게 만들고 싶지도 않다


내 아이, 내 아내만큼은 좋은 경제적 여건속에서

기르고 싶고 살게하고 싶다


돈 때문에 하고싶은 걸 참게 하기도 싫고

아무튼 경제적으로 궁핍한, 부족한 삶을 살고 싶지는 않다


내가 몇백억원대의 자산가로 거듭나고 싶은 건

평생 아껴서 사신 부모님의 삶을 옆에서 보며 자랐기에

내 인생, 내 삶 만큼은 지지궁상 맞게 하고싶은 것도 다 참고 먹고싶은 것도 다 참는

인생, 삶이 되기를 절대로 원하지 않는다


그렇게 난 매달 내가 직장에서 수고롭게 일을 하는 댓가로 받는 월급이

그대로 나의 투자금이 되어 성공적인 투자로 이어지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러기위해선 경제분야의 지식을 많이 늘려야하기에,

내가 매일 독서에 매어달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자기계발서, 투자, 경제서적, 책을 사모으는 것만이 아닌 꼭 산 책들이 모두 완독할 것이다

요즘엔 신앙서적, 성경읽기를 잘 못하고 있다

하지만 내 삶에도 주님의 역사하심이 정말 간절히 필요하기에

성경읽기도 곧 같이 병행하는 독서활동을 하고 싶고

머리로만 이해하는 사람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람이고 싶다


사랑도 사업도 투자도 꿈도

미리 준비하는 사람에게만 열릴 것임은 자명하다



*



다시 내일부터 주말이다

8월 1일부터 첫 출근을 하는 직장이 잡혔다

예전에 일했던 분야의 데이케어센터이다

유치원이 아닌 노치원으로 불리우는 곳

난 잘해낼 것이고

잘 해왔기에

이 일 또한 프로의 마인드로 잘 해나갈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물론 내가 가슴이 뛰는 일은 따로있지만

미래에 그 가슴이 뛰는 일을 하기위해선

지금 가슴이 뛰지않는 일도 기꺼이 감내하고 잘 할 것이다


내 미래, 내 원시안적인 성공을 위해서

지금의 시간은 가벼운 놀이터에서의 공놀이쯤으로 생각하고 있다


돈이 나를 위해 스스로 벌리는 구조

이 시스템을 난 내 앞으로의 인생, 삶에서 만들고 말 것 이다


그리고 파이어족

내 직장에 당당히 사직서를 낼 정도로 내 투자의 삶이 만들어지기를 간절히 바란다

출근시간에 쫓겨 아침시간을 더이상 보내지 않을 것 이다


향후 5년, 길게는 10년이내로 경제적인 완전한 독립, 자립을 이룩할 것 이다

난 할수있고 할수있다…!!



*



날이 많이 덥다

여름에는 야외농구가 제철이다

지금 시간에도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 근처에 가면 농구를 하고있는 이들이 많다

매년 그렇다

부상없이 오래도록 행복농구를 하는 것

이기면 좋지만 져도 상관없는 것

과정에 충실하면 되는 것, 농구를 하는 동안에 완전한 나이면 되는 것, 굳이 내가 에이스가 될 필요가 없는 것


득점을 못하고 어시만 하고 리바만 하고 스틸만 하더라도

팀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는 것

그리고 결국 해줘야할때 분명히 득점으로 이어지는 공격을 하는 사람

그러기위해선 아직 연마해야 할 기술들이 많고

다듬어야 할 기술들이 참 많다

무엇보다 내 체력을 더 길러야함에는 두말할 나위없다


요즘 유일하게 하는 운동이 농구이고

유일한 낙이 농구하는 것이기에


내일 오전에도 난 거여동쪽에 코트에서 농구동호회 사람들과 신나고 재밌게 농구를 하며 땀을 흘릴 것 이다

땀에 흠뻑 젖으면 그만큼 집에서 샤워하는 기쁨을 더 느낄수 있다


내 인생은 여전히 출발준비를 하고 있다, 지금 깜빡이는 이 커서처럼.

내일은 오고야 할 것이고

난 농구하러 오전부터 서둘러서 갈 것이다

농구에 집중하는 건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유일한 운동이기 때문이다

난 아직 살아있고 여전히 가슴이 뛰는 삶을 살고있다

내 가슴이 뛰는 한 뒤로 절대로 물러서지 않을거고

앞으로 한발한발씩 나아갈 것이다

반보라도 좋으니 매일 반보씩 앞으로 나아가는 삶을 살 것이다

희망의 증거가 되는 삶

결국 내가 이뤄내야 할 삶임을 잘 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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