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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안에서 너희가 자유케 되리라.

한 어설픈, 어리버리한 크리스쳔의 세상 살이 분투의 기록들.....

by 쥰세이

새날이 밝았다 이미


새하루가 또 기적 같이 허락이 됐다


아침 일찍 일어나 해뜨기전에 놀이터 벤치에


믹스커피를 타서 담배를 들고 나갔다


오늘은 입하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조금은 아쉬운 시기


봄,가을은 내가 좋아하는 계절들인데 왜 항상 다음 절기인


여름과 겨울에 풀이 금새 꺾이고 마는건지


내 느낌에 봄과 가을은 우리나라 같은 경우


한달도 채 못가는 것 같다


아쉽다


날이 선선하고


운동하기도 좋고


여러모로 좋은 봄과 가을인데 말이다




여름이 되면 계획이 하나 있다


제주풍경 2.jpg 작년 여름 제주에서

5킬로 더빼서 20킬로 감량하기!


가벼운 운동화와 가벼운 운동복 차림으로


뛰었다 걷다를 반복하는 것


그리고 계속 이어질 생활 운동


3킬로 몇주전에 불었었는데


다시 2킬로를 감량했다


1킬로만 더 감량하면 원래 체중인 15킬로 감량한게 된다


배가 많이 들어갔고.....


옷태도 조금씩 살고있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남성 모델들의 코디를 봐도


옷이 이뻐서 멋져서 깔끔하게 입어서 일수도 있겠지만,


(그리고 피팅 모델들은 몸매, 얼굴 다 되니까)


무엇보다 우리에게 명언처럼 하는 말!


무슨 옷이든 옷걸이가 좋아야한다는 말


비싼 옷을 사도 옷걸이가 안좋아 싸구려로 보이고,


저렴한 옷을 사도 옷걸이가 좋고 패셔너블하게 잘 입어서


비싸게 보이는 사람들이 분명 존재한다


대학교때는 난 후자에 속했다


주로 동대문쇼핑몰을 이용했다


대학때만큼 패션에 관심이 많았던적이 없었던 것 같다



옷걸이가 좋아야한다는 말은


여러분도 다 아시다시피 슬림한 몸...보통의 체형...배가 거의 나오지 않은


그런 몸매를 의미한다


어떤 옷을 입어도 소화할수있는 몸매가 남자와 여자에게 워너비로 존재한다


나 같은 겨우는 동갑내기이지만 나보다 훠얼씬~ 동안이신 배우 공유씨가


몸매의 롤모델이고, 내 데스크탑 폴더에 공유씨의 코디해서 화보찍은 사진들과


일상컷들이 담겨있다


코디네이터가 따로 있겠지만, 무엇보다 돋보이는건


나랑 동갑이지만..여전히 풍성한 머리숱,


그리고 배가 나오지도 않고 반대로 복근으로 인해서 들어간,


그의 몸매다 계절에 맞게 옷을 얼마나 잘 입고 잘 어울리시는지 모른다


그렇게 조각같은 외모는 아니지만,


우리가 흔히 말하는 훈남축에 속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그의 그런 호감적인 호의적인 모습의 이면에는 개인 관리가 있을 것이다


식단조절, 지금의 체중유지하기 등등....


아마도 헬스클럽을 거의 매일 출근하실 것 이고


보나마다 소식하실 것 같다



자주 다이어트에 대한 의욕이 떨어지고 입맛이 당기는데로 먹고싶은게 생기면


그 공유씨의 사진을 떠올려본다


20151005_150932721_30318.jpg 내 스타일의 롤모델 배우 동갑내기, 공유씨


100%닮지는 못해도 최대한의 노력을 해보자는데서,


나의 다이어트가 시작이 되었다


그게 벌써 10개월 정도 된 일이다


확실히 살을 빼니


바지 허리가 많이 줄고


무엇보다 좋은건 옛날에 작아서 못입던 옷을 다시 꺼내어


지금 입는다는 것 이다


투엑스라지를 입었는데...지금은 라지나 엑스라지를 입는다


라지를 입어도 옷이 그닥 꽉 끼지는 않는다


두사이즈를 줄인셈인데 인간의 욕심이란 끝이 없나보다 ㅡㅡ;;


개그맨 류담씨가 배우가 되기위해 20킬로를 감량했다는 기사를 보고


다이어트 욕구 뿜뿜~! 자극!!!


나도 20킬로 감량해야지 하는 자극이 팍 됐다


5킬로만 더 빼면 되니까 아주 먼나라 이야기는 아니지만,


빼는 것도 중요하고 그 몸무게를 오랜동안 유지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날이 좋아지니 거리에 갈수록 커플들이 많아지고


강남에서 단체관람 영화보기! (3).jpg 교회에서 영화 '사도 바울'단체관람 한날!

손잡고 안고 다니고....참 뭐랄까...부럽기 그지없지만


혼자인 생활에 익숙해진 나이기에.....


이젠 바라보다 그러려니하고 고개를 돌려버린다


시기 질투는 아니고 그냥 예쁘게 잘 사랑하셨으면 좋겠다


내가 그 시절에 그랬던 것처럼


그 시기에 그 나이대만이 할수있는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난 그걸 몸소 겪었기에 더 잘 안다



비록 아직까지 싱글이지만,


오늘도 어김없이 주어진 하루에 감사하며,


May the Lord be honored alone today.

May you have a lovely day.



May your life be a miracle.

I pray in the name of Jesus, A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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