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에 관한 글이 있어서 캡쳐해서 글을 쓰려고 올렸다 어느 정도 지혜를 가진 사람이 책을 읽으면 훨씬 많은 지혜를 얻을 수 있지만, 이미 어리석을대로 어리석은 사람이 책을 읽으면 더욱 어리석게 될 수도 있다는 말
난 아직도 책 한권이 사람의 인생을 바꿀수있다는말을 믿는 사람중 하나다 물론 양서를 읽어야겠지만 책 읽는 행위 자체가 숭고하고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몇권의 책을 통해 내 삶이 조금 바뀐 케이스이다 대표적으로 그 책을 소개하자면 이정하 시인님의 에세이나 시집들이 그렇다 이정하 시인님의 에세이나 시집들중 특히 내 삶에 지대한 영향을 준 책은 사랑하지 않아야 할 사람을 사랑하고 있다면(도서 대여점에서 제목에 끌려서 빌린)이
라는 책이다 시집이라고 볼수는 없고 에세이 형식인데 이정하 시인님은 특히 남녀관의 사랑에 대해서 정말 주옥같은 단어로 시를 잘 쓰시는 분이라 내 시 쓰기에도 어느 정도 지대한 영향을 주신분이다 위의 에세이를 읽을 당시에 3~4살 많은 누나를 혼자 짝사랑하며 힘들었을때 우연히 제목이 눈에 띄여 집에서 책을 읽었었다 그때 시간이 새벽이었는데 어느 한 구절에서 난 눈물을 떠트리고 말았었다 새로운 경험이었다 책을 읽고 눈물을 흘리다니 내겐 처음있는 일이었다 이정하 시인님의 글이 내 마음을 건드린 것이다 결국 그 누나와는 이어지지는 않았고 훗날 소식을 들으니 어머니가 아는분의 딸이었고 능력 좋은 남자 만나서 결혼을 했다는 얘기를 우연히 들었었다
그 누나와 난(우리 누나의 권유로 H대 법대 교학과에서 알바를 2~3개월 정도 했었다) 허물없이 친했고 얘기도 많이 했고 장난도 참 많이쳤었다 그 당시에 나온 노래중에 조규만씨의 '다 줄거야'란 노래가 히트하고 있었는데 가사가 너무 내 심정을 표현하는 내용이라 노트에 적어가며 가사를 외웠고 그리고 조규만씨의 목소리를 흉내내며 노래를 연습했었다 그리고 카세트 테잎에 노래를 녹음해서 그 누나에게 선물?!로 주기도 했었다 그런 나의 애정공세에도 누나는 나를 이성으로는 보지 않았던 것 같다 그렇게 예정된 기간이 되서 교학과를 관두게 됐고 그 이후로는 누나의 소식을 훨씬나중에야 들을수 있었다
책의 힘은 정말 위대하고 대단하다 그 장르가 소설이건 에세이건 시이건...순수문학이건 장르문학이건 간에 책은 사람을 변화시킨다 긍정적으로든 부정적으로든 그래서 양서를 읽어야 하는 것 이다 양서의 기준은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베스트셀러를 읽는 것 그게 요즘 트렌드와도 관계가 있고 요즘 사람들이 어떤 내용의 책을 많이 읽는가 또한 알수있기에 베스트셀러 1위 책(소설,에세이,시집등)인 책들은 거의 구입을 하고 다 읽어본다 어차피 나도 언젠가는 내 이름으로된 책을 하나 내는게 꿈이기에 일종의 시장 조사이기도 하지만 책 내용의 트렌드도 급속하게 바뀌고 있기에 거기에 맞춰 글을 써야 베스트셀러 순위에 그나마 운이 좋으면 올라가고 증쇄를 할수 있는 것이기에 단 몇백권이라도 좋으니 내 책이 나오면 몇백명의 사람들이 내 글을 본다는 것 그것 자체만으로도 흐뭇하고 약간은 부끄럽기도 하지만 내 글의 모토는 꾸미지 않고 되도록 쉽게 솔직하게 쓰기이기 때문에 특히 세상 모든 사랑에 관심이 많기에 그런 류의 글을 많이 블로그에 쓴다 다음 브런치는 뭐 워낙에 붙기가 힘들다 내가 계속 도전하는 이유는 브런치에 작가로 등록이 되면 꾸준히 브런치에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내 글이 노출되고 출판 관계자들도 들어오기 때문에 브런치의 비교적 높은 벽을 넘으면 책 출간으로도 이어질수도 있기에 계속 도전하고 있다 월요일날 어제, 4번째 도전이었는데 떨어졌다는 메일을 받았다 고무적인 것은 저번에 도전했을때보다 심사 기간이 몇일 더 길었다는 것 이다 그만큼 고민을 브런치 서비스 관련 담당자들이 했으리라 생각된다 물론, 내 글에 대해 전혀 피드백이 없어서 어떤게 부족한지 알수는 없지만 브런치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분들의 글을 읽으면서 나도 글의 주제나 나만의 독특한 콘텐츠를 찾기위해서 노력중에 있다 그리고 그걸 찾으면 글로 풀어서 잘 써야하겠지 4번 떨어졌지만 늦어도 한달뒤에 또 도전할 것 이다 ^^ ㅎㅎㅎ 조금은 다른 주제로 다른 결로 써서 언젠가는 꼭 다음 브런치 작가로 등록이 되기를 그리고 책 출간으로도 이어진다면 정말 좋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