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모든 사랑은 슬프게 끝난다

by 쥰세이

이 글을 접하고
참 생각이 많아졌다
사랑은 언젠가 슬프게 끝날지 몰라도
그와 혹은 그녀와 함께 했던 추억은 아름답다는 말
다행히도 행복했던 기억은 슬픈 기억보다 오래가기 때문에라는 말
그렇다
영원한 사랑은 영화에서나 존재한다
세상 모든 사랑에는 끝이있다
그리고 이별에는 헤어짐에는 항상 슬픔과 괴로움 아픔 상처가 동반된다
그렇게 하루아침에 남남이 되어버리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그 이별의 상처에는 어느정도 새살이 돋아나기 마련이다
새로운 사랑으로 이별의 아픔이 치유되기도 하지만
꼭 그렇지는 않더라도 적당한 시간이 지나면
그렇게 슬프고 아프고 상처가 됐던 이별이
한때 행복했었던 기억들이 아름다운 추억이 되어있다
같이 갔던 카페
같이 갔던 서울 타워
같이 봤던 뮤지컬
그리고 같이 먹었던 식사
모든 것들이 맑은 날에 비가 오면 무지개가 생기듯
무지개처럼 아름답게 과거의 기억들이 추억이 되어 있을 것 이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어서
그 적당한 시간이라는게 얼마만큼의 시간인지 나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게는 10년이란 시간이 지나고보니
어느날 갑자기 그녀 생각이 났었고 그리고 과거의 아름다웠던 우리의
젊은 날의 함께했던 추억들이 좋은 향기를 내며 내 코끝에 와닿았었다

인간의 사랑이 삶의 이유이자 목적이라고 어떤 작가가 책에서
썼던게 언뜻 기억이 난다
연인간의 사랑이 어떻게 한 인간의 삶의 이유이자 목적이 될수있는가
그 사랑말고도 우리가 살아가는데 소중하고 중요한게 얼마나 많은데

세상에 좋은 이별은 없지만
함께했던 기억만큼은
분명
훗날 좋은 추억이 되어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나도 이제!! 정말 행복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