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롱'이 코는 '까만 하트 코'

아롱이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

by 한명라


우리 집 아롱이는 복슬강아지

아줌마가 옥상 가면 멍멍멍

쫄랑쫄랑 따라가며 멍멍멍


우리 집 아롱이는 예쁜 강아지

외출했다 돌아오면 멍멍멍

꼬리 치며 반갑다고 멍멍멍


이렇게 아줌마를 비롯하여 가족들이 외출했다가 돌아오면 아롱이는 꼬리가 떨어져라 흔들면서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가족들 모두의 일거수일투족에 반응을 하는 아롱이가 안되어 보여서 아줌마는 외출을 하면 서둘러서 집으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가족들이 집에 돌아오면 온 몸으로 반겨주는 아롱이
복슬강아지 아롱이의 환영

그런데 아롱이를 만나는 사람들 대부분은 아롱이에게 남다른 매력 포인트가 있다고 하는데 무엇인지 알겠는지요? 맞아요, 바로 까만 하트 모양의 코랍니다. 처음부터 아롱이 코가 하트 모양은 아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저절로 독특한 모양의 코가 되었답니다.


아롱이의 얼굴에는 까만 하트가 있답니다.

처음에는 나 아롱이를 집에서 기르는 것을 많이 반대했던 아저씨는 아롱이와 함께 살게 되면서 소리 없이 나 아롱이를 보살펴 주고 있답니다.


아저씨는 집 근처에 있는 텃밭에도 데려가 주기도 하고, 가끔 기분 좋게 술 한잔하고 집에 돌아와서는 아롱이는 장모님이 보내 준 선물이라고 하면서 머리를 쓰다듬어 주곤 한답니다.

그리고 다음에 이 세상에 태어날 때는 개로 태어나지 말고 사람으로 태어나라고 이야기하기도 했지요.


아저씨와 함께 텃밭 가는 길..
아롱이는 아저씨 하고도 친해졌어요~

텃밭에서 정신없이 뛰어놀다 보니 아롱이는 흙투성이가 되어버렸어요. 나중에 집에 돌아와서 목욕을 시켜 주던 아줌마는 아롱이 몸에서 진드기를 발견하고는 며칠 동안 아롱이를 눕혀놓고서 진드기를 잡느라고 애를 써야 했습니다.


아줌마는 강아지 벼룩이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진드기가 풀 속에 숨어있다가 강아지나 털이 난 동물을 목표물로 삼는다는 것도 이때서야 새롭게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흙투성이 아롱이


계단을 뛰어 내려오는 아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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