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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미숙 Sep 20. 2020

아아~ 가을

아주...

오랜만에 마주하는

깊고 푸르른 하늘

하늘을 마당 삼아

거꾸로 머물고 싶다

걷고 걷고 또 걷고 싶다.


그냥 땅보다는

하늘을 말이다.

땅을 그늘 삼아

하늘에 눕고 싶다.

하늘이 너무 이뻐 

...

그냥 해본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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