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자들의 선택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십니까? 우리는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경배하러 왔습니다." 하였다. 그 말을 듣고 헤롯왕은 물론이고 온 예루살렘이 술렁거렸다.
마태복음 2장 2-3절
그들은 꿈에 헤롯에게로 돌아가지 말라 지시하심을 받아 다른 길로 고국에 돌아가니라
- 마태복음 2장 12절
남쪽 바다에 숙儵이라고 하는 임금과 북쪽 바다에 홀忽이라고 하는 임금, 중앙 지방에 혼돈混沌이라고 하는 임금이 있었다 숙과 홀은 때때로 서로 혼돈의 땅에서 만났다. 혼돈은 그들을 매우 잘 대접했다. 이에 숙과 홀은 혼돈의 은덕에 보답하자고 의논하였다. “사람들은 모두 일곱 개의 구멍이 있어 그것으로 보고 듣고 먹고 숨을 쉬는데, 이 자에게만 없으니 시험 삼아 구멍을 뚫어주자.” 그리고 그들을 하루에 한 구멍씩 뚫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일곱째 되던 날 혼돈은 죽어버렸다.
- 장자, '응제왕‘
인간의 본래 모습은 의식이 형성되기 이전의 자연 상태다. 인간의 의식은 본래부터 있던 것이 아니라 인간이 만들어낸 것이다. 그리고 인간의 의식으로 살아가는 인간의 세계는 인간이 만들어낸 가공假空의 세계다. 인간은 자신의 본래 세계를 버리고 스스로 만든 가공의 세계 속으로 들어와 자신을 속박하는 것이다... 본래 세계에서 인간의 삶은 본래의 것이고, 진실한 것이며, 참된 것이다....
- 장자 진리를 찾아가는 길. 이기동. p.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