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직장대화는 불편하다.
직장생활에서 나의 감정을 숨기는 경우가 있다. 감정은 인간의 본성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직장생활에 불편함 속에 감정을 숨기고 참고 넘긴다. "굳이 말을 해서 뭐 할까?", "해봤자 알아주겠나....", "말 안 하는 게 낫다.", "그러려니 하자." 등 복잡하면서 미묘한 감정들이 교차하면서 나의 감정을 숨긴다. 그리고 기분 나쁜 감정을 얼굴색으로 나타내기도 한다.
나의 감정을 숨긴다고 나의 동료직장인들이 알아줄까?
힘든 감정, 기쁜 감정, 슬픈 감정, 행복한 감정 등 이런 기본적인 감정들은 표현해야 한다. 단지 얼굴색으로 나의 감정을 표현한다고 상대방이 나의 감정을 알 거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분명 일을 하다 보면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 발생된다. 그럴 경우 힘들다는 감정을 말로 표현해야지 상대방은 알 수 있다. “팀장님 제가 마감기한에 쫓겨 일이 좀 힘드네요.”, “일 마무리가 잘되어서 너무 기쁘네요.”, “저번에도 그 업체가 힘들었는데... 이번 달에도 또 그 업체와 해야 하네요.”등 다양한 감정들이 섞여서 말하기 마련이다.
삶뿐만 아니라 직장생활을 하면서 주변의 기분에 따라 이끌어가 내 기분을 망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사소한 거에 감정이 흐트러져 상호 간에 관계를 헤치는 경우도 있다. 상대방은 내가 무슨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기에 힘들고 지쳤을 때 표현함으로써 상대방은 나의 감정을 알게 되고 일과 사람에 대한 무게감이 줄어들 수 있고 상호 간의 오해가 안 생긴다. 때론 힘들고 지친 표현을 말을 안 하고 단지 얼굴 표정으로만 나타내면 "일을 하기 싫어하는가?", "귀찮은가?" 같은 느낌을 얼굴표정으로 느끼기 마련이다.
얼굴에 색이 나타나는 순간 오해가 생긴다.
나의 감정을 표현할 때 가장 중요한 게 하나가 있다.
얼굴에 색과 목소리가 올라가면 안 된다. 말을 하다 보면 의도치 않게 얼굴색이 바뀌면서 말하는 경우가 있다.
얼굴을 어떻게 표정을 보이느냐에 따라 상대방이 느끼는 감정은 다르게 보일 것이고 대화의 방향도 바뀔 수 있다. 직장인의 얼굴색으로 인해 순간순간의 대화가 좋았다, 안 좋았다, 불편했다, 편했다 할 수가 있다.
얼굴표정에서 갑자기 굳어지면 나를 어떻게 나올까?
해맑으며 밝게 웃으면 나를 어떻게 볼까?
상대는 나를 가볍게 볼 수도 있고 화가 났는지 기분이 나쁜지 생각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목소리까지 바뀌면 주변 분위기까지 어수선한 상황을 만들 수 있다. 그럴 때마다 상대방은 나의 감정을 눈치를 보면서 받아들인다. 진정으로 나의 감정을 보이기 위해선 얼굴에 무덤덤하면서 진지한 표정 그리고 낮은 목소리로 표현을 해야지 상대방 역시도 나의 감정을 중요하게 느껴질 것이다. 사람은 저마다 각기 다른 생각과 감정을 가지고 있다. 누군가 나의 이런 감정을 이해해 주면 좋겠지만 쉽지가 않고 바라기 또한 어렵다.
신은 마음을 사람을 겉모습을 보고 평가한다.
사람은 마음과 감정을 읽을 수가 없다. 마음과 감정을 겉모습을 보고 평가하는데 사실 직장동료를 겉모습만 보고 평가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마음으로 대화할 수는 없으며 나의 감정을 표현해야지 상대도 대응이 될 수 있다. 표현하기 전엔 먼저 무엇이 문제인가? 왜 이런 문제가 생겼는가? 한번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 상황에 대한 감정을 생각하고 정리하면서 인정할 부분은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나의 입장을 표현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표현해야 한다.
그런 상황 속에 나의 감정은 때론 정리가 되고 감정조절이 되어 한결 마음이 편할 수도 있다. 그렇기에 바로 표현하는 것도 좋지만 주변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 ‘생각정리’ 시간도 아주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다. 정리된 감정은 불필요한 오해가 없는 감정표현이 될 수 있다. 얼굴의 색은 상대방의 의견을 듣다가 감정이 나쁘면 말이 아닌 얼굴색으로 많이 보이기도 한다. 기분이 나쁜 나의 감정을 가지고 이갸기를 한다면 제대로 된 대화는 안될 것이다. 머릿속에 빗자루 들고 마음의 감정을 쓸어 내는 연습도 해보는 것이다. 생각정리를 통한 감정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상대방의 대화가 다르게 받아 드려 질 것이다.
얼굴은 영혼이 지나가는 통로이다
얼굴색으로 나의 감정을 표현하는 순간 상대방과 관계가 불편해진다. 나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얼굴색으로 보인다면 상호 간에 얼마나 불편하겠는가? 얼굴색이 아닌 말로 표현하는 것이 진정한 대화이다. 얼굴색이 보이는 순간 감정의 패배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