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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구별건축가 Oct 03. 2020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 by 박경철

리더스북

책을 읽는 동안 내 몸의 세포들이 돌아가며 반응하는 느김이다. 

모두 잘 살아있다고 외치는거 같다. 

지금 이수간 내몸은 어느 것 하나 불안정한 것 없이 잘 돌아가고 있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본다. 너무나 감사할 일이다. 


나에겐 아직 부족한 것이 없고, 내 주위의 모든 것들은 아주 바람직하게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박경철원장님께 관심이 가기 시작했던건, 안철수 교수님덕이였다. 

모두가 멘토로 삼는 안철수 교수님과, 그 옆에 항상 계시는 박경철 원장님. 

그리고 사실 안철수 교수님에 비해, 박경철 원장님은 조금 친근하다랄까. 

한분은 너무 부처님, 도사님 같은데....한분은 사람냄새가 물씬 풍기신다. 


이 책을 보면, 박경철 원장님의 인간다움에 더욱 반하게 된다. 

그리 냉철하게 경제를 분석하시던 분이, 인터뷰를 할때면 허를 찌르는 질문으로 상대를 곤혹스럽게 만드는 분이, 사람사는 이야기를 할때는, 너무 풋풋하게 느껴진다. 


좋은 책이다. 누구나 한번쯤 이런 책이 읽고 싶어질때가 올거라고 생각하다. 

그리고 그 시기는 아나, 성공한 때는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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