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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구별건축가 Oct 04. 2020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by 장 지글러

갈라파고스

친환경 건축에 대한 관심이 나를 이 책으로 이끌었다. 

유엔의 밀레니엄 프로젝트와 미래보고서에 관심을 두게 되었고,,,

이는 결국 유엔의 전반적인 활동과 세계의 현실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만들었다. 

굿네이버스를 통해, 인도네이사의 한 아이를 후원하고 있지만, 

한달에 몇만원 자동이체 해놓으면, 세상이 조금 나아지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었나보다. 

현실은 내가 낸 돈의 몇 %나 그 아이에게 갈지 모르는 것이었다. 


이 책은 '장 지글러'라는 유엔 식량특별조사관이 아들과 대화하는 형식으로 쓰여졌다.

세상의 불합리한 구조에 아이들이 희생당하고 있다. 

소수가 누리는 자유와 복지의 대가로 다수가 절망한다. 

배고픈 세계는 존석할 희망과 의미가 없는 폭력이 난무하는 불합리한 세계이다. 


모든 사람들이 자유와 정의를 누리고 배고픔을 달랠 수 있기 전에는 지상에 진정한 평화와 자유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서로에 대해 책임을 다하지 않는 한, 인간의 미래는 없을 것이다. 

희망은 어디에 있는가?

정의에 대한 인간의 불굴의 의지 속에 존재한다. 


파블로 네루다는 그것을 이렇게 표현하엿다.

"그들은 모든 꽃들을 꺽어 버릴 수는 있지만

결코 봄을 지해할 수는 없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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