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s UNDERGROUND | MTA AREA
뉴욕 지하철은 뉴욕의 혈관과 같다. 서울 지하철이 서울의 혈관과 같듯. 그러나 뉴욕 지하철이 갖는, 그리고 또 우리에게 주는 감각은 서울 지하철의 그것과는 사뭇 다르다. 지하철이 60여 년 정도 먼저 만들어졌기 때문일까? 아니면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다양한 인종들이 사용하기 때문에 만들어진 단순히 조금 이국적인 풍경 때문일까?
한 가지 확실한 게 있다면 뉴욕의 지하철은 그렇게 간단히 '무엇'이라 정의 내리기 어렵다는 것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