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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열무호두 Oct 04. 2020

비건 모닝빵 도전!

초보 채식러의 비건 베이킹


모닝빵에 도전해 봤어요.

제가 채식을 시작한지 햇수로 3년째인데

그간 모닝빵을 한 번도 먹지 못했어요...

비건 베이커리에서도 우유와 버터가 들어있지 않은 식빵은 많이 보았는데.

모닝빵은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있다해도 먼 곳 까지 사러가기도 힘들고....

채식 전에도 모닝빵을 너무!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가끔 먹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그래서.. 직접 만들어봤습니다.



우리밀인 조경밀 강력분을 290그램 정도 쓰니까, 모닝빵 열 한 개 정도의 분량이 나왔어요.



이 모닝빵의 원 레시피에는 우유와 설탕, 그리고 버터가 들어가요.

저는 우유 대신 두유를, 버터대신 비건 버터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백설탕대신 한살림에서 산 마스코바도 설탕을 넣었구요.

비건 버터 레시피는 비건 유튜버 '요리하는 유리'님 영상을 참고했습니다.


반으로 잘랐더니 이런 모습이네요. 살짝 갈색빛이 도는 건 마스코바도 설탕 때문일까요?



미니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으려고 감자 샐러드도 만들었어요.



삶은 감자에 적양파, 건포도를 넣고 오뚜기 소이마요를 넣어 섞은 감자 샐러드예요.

나중에는 감자샐러드만 퍼묵퍼묵 했어요^^



손으로 누르면 꾸욱 들어갔다 다시 나와요.


샹달프 블루베리잼을 발라서도 먹었어요.


따뜻할 때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집에서 굽는 빵의 매력은 갓나온 빵을 먹을 수 있다는 거겠죠.

이 모닝빵 레시피는 유튜버 꾸움님의 레시피를 참고했습니다.

꾸움님은 비건 베이커는 아니신데, 제가 재료들을 바꾸어서 구웠어요.

계란이 들어가지 않는 레시피라 대체하기가 그렇게 어렵진 않았던 것 같아요.

근데 이 빵은 가끔만 만들어야겠어요.

한 번에 너무 많이 먹게 되네요^^

추석 연휴가 얼마 안남았네요.

남은 연휴 잘 보내시고.. 모두 건강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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