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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열무호두 Nov 19. 2022

비건 야채 모닝빵

비건 야채 모닝빵을 만들었다.

만드는 공정은 까다롭지 않지만 왠지 귀찮아서 벼르고만 있었는데 아침에 눈뜨자 마자 반죽해버렸다.


버터 대신 소이마요와 식물성 오일. 그리고 우유 대신 두유를 넣었다. 꾸움님의 레시피를 비건 버전으로 변환했다.

비건 버터와 슈거 파우더를 섞어서 발랐더니 나름 반짝!


양파를 듬뿍 넣었더니 집에 동그랑땡 굽는 냄새가 퍼진다.

뜨거운 빵을 호호 불어먹을 수 있다는 것이 홈베이킹의 묘미지만 사진은 찍지 않....


요새는 비건 뿐만 아니라 일반 빵집에서도 야채 모닝빵을 찾기는 어려운 것 같다. 야채빵류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지만 가끔 먹고 싶어질 때가 있다. 이 빵은 양파와 두유마요네즈가 듬뿍 들어간데다가 위에는 달달한 버터시럽을 발라서 은은한 단짠단짠함을 맛볼 수 있다.

예전에는 가끔 구웠지만 한동안 생각을 못했었는데 다채로운 맛이 그리워 함 구워봤다. 게다가 원 레시피에 계란이 들어가지 않아서 대체하기가 비교적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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