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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예술호근미학 Jun 21. 2021

책을 써야겠다

책 쓰는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사실 처음부터 책을 내고 싶었던 것은 아니다. 나는 어릴 적 우연한 계기로 글 쓰기에 재미를 느꼈다. 그래서 페이스북에 글을 자주 올렸다. 사람들은 내 글을 좋아했고, 자신의 지인들에게 공유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내 글이 읽힌다는 즐거움에 지속해서 글을 썼다.


그러던 중 브런치에 가입하게 되고, 좋아하는 분야에 대한 글을 쓰게 됐다. 그 글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 포털사이트 메인에도 소개되고, 10,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글을 읽었다. 그러고 나니 그 주제와 관련된 다른 글을 또 쓰게 됐다. 어느 순간 나는 내가 좋아하는 특정 주제에 관한 글들을 많이 썼다.


그런데 조금 아쉬움이 있었다. 그 주제에 대한 단편의 글은 나를 꾸준히 구독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글이었다. 그래서 단순히 하나의 글이나 영상만 보고 끝내는 것이 아닌, 특정 주제에 대한 나의 생각을 체계적이고 맥락 있게 전하고 싶었다. 그래서 책을 써보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어떻게 책을 써야 하는지 가늠이 안 됐다. 그래서 책을 사보기도 하고, 전문가와 만나서 상담도 받았다. 그러다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브런치에 글 쓰는 작가들도 책 쓰는 과정이 궁금하지 않을까?”


 이 과정을 브런치 작가, 구독자 분들과 나눠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그랬듯이, 아직 발간 경험이 없는 브런치 작가들은 책을 출간하는 과정이 궁금할 테니까.


나는 내가 책을 쓰는 과정을 모두 공유할 것이다. 나의 과정이 정답은 아니겠지만, 앞으로 책 출간을 고려하는 구독자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을 것 같다.


나는 앞으로 이런 순서로 연재할 것이다. 아직 출판사와 계약을 한 상태는 아니기에 이후의 목차는 그것들을 진행하면서 나올 듯하다. 중간중간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들도 있고, 푸념이나 용기를 갖는 글들도 쓸 것이다.




*()는 브런치 연재 순서

프롤로그

책을 써야겠다 (1)


책은 왜 쓰려고 하는 건데?

1. 다른 사람에게 알고 있는 것을 전하려는 이유 (2)

2. 왜 하필 글쓰기이지?(3)

3. 굳이 책이라는 매체를 택한 이유 (4)


전문가와 만나서 이야기해보기

1. 모르면 물어보자. (5)

2. hh와의 만남 (6)

3. 문제는 기획이다 (7)

4. 집필과 마케팅을 동시에 시작하기(8)


기획을 해보자

1. 책의 콘셉트 잡기 (9)

2. 타깃 설정하기 (10)

3. 경쟁 도서 분석, 차별화하기 (11)

4. 목차 정하기 (12)

5. 기획 수정하기 (13)


책을 쓰는 일이란

1. OKR로 책 써보기 (14)

2. 작은 것에서 큰 것으로, 큰 것에서 작은 것으로 (15)

3. 최대한 잘 읽히는 글은 무엇일까  (16)


출판사와 계약하기


책을 제작하고 유통하기


마케팅 하기



나는 한 번도 출간 경험이 없다. 내 구독자이자 동료 브런치 작가분들 중에는 출간 경험이 있는 분들이 여럿 있다. 부디 그분들께서 활발히 댓글로 많은 정보를 주셨으면 한다. 이 매거진이 출간을 꿈꾸는 브런치 작가들에게 여러 정보를 줄 수 있고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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