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현대 미술관, 태국 명소
태국에 선교를 갔습니다.
야호!! 방콕에서 시간이 남아 팀원들과 무엇을 할지 고민했습니다.
다들 하고 싶은 것들을 쏟아냅니다.
쇼핑이 가장 많겠죠?
저도 의견을 냅니다. "나는 현대 미술관을 가보고 싶어"
다들 좋다고 합니다. 역시 허영심은 저에게만 있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MOCA는 현대 미술 박물관(Museum Of Contemporary Arts)의 줄임말입니다. 한국에 있는 MOMA는 Museum Of Modern Arts 의 줄임말이죠. 무슨 차이가 있는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 찾아가는 위치는 조금 어렵습니다. 일방통행이 있는 길이어서 그런지 택시기사들도 잘 모르더군요. 저희는 짜뚜짝 시장에서 쇼핑을 조금 즐기고 출발했는데, grab 택시를 타고 20분 정도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지도는 구글에 검색하면 나옵니다. 혹시 몰라 하단에 주소 첨부했으니 확인해보세요~
MOCA in Bangkok은 굉장히 쾌적한 시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총 5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1층에는 카페도 있으니 배고프면 잠시 쉬었다가 가셔도 될 듯합니다. 엘리베이터가 잘 되어 있으니 천천히 꼭대기에서부터 보면서 내려와도 될 듯합니다.
태국은 불교 국가입니다. 덕분에 불교 미술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나라의 탱화나 일본, 중국의 불교와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색채가 화려하고 굉장히 섬세한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태국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작품들도 많았습니다. 특히 조소 작품들이 독특했습니다. 현시대를 비판한 작품들도 있었죠. 미디어의 노예가 되어서 자신의 옆 가족조차도 바라보지 못하는 현대인을 비꼰 작품도 있었습니다.
코끼리를 이용한 작품도 있었고, 태국의 문화인 송크란을 표현한 작품들도 있었습니다. 이런 작품들은 태국에서만 볼 수 있는 작품이었죠. 많은 영감을 주는 작품들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통회화 작품들도 꽤 있습니다. 고흐 같은 느낌의 그림도 있고, 모네 같은 느낌의 그림도 있습니다.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4층에 가면 개인 컬렉션도 있습니다. 개인 컬렉션은 사진이 금지되어 있는데, 그 안에 르누아르의 그림도 있으니 꼭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미술관에 입장할 때, 입장 스티커와 함께 표를 한 장 줍니다. 이 표를 가지고 나중에 매표소로 오면 물을 한병 줍니다. 더운 태국 날씨에 센스가 만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