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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곤 별다방 Jun 08. 2022

호곤의 글쓰기 습관만들기 프로젝트 #2

다상량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오늘은 다상량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친절한 네이버 백과사전에서는 '다상량'에 대해 검색하니 '다문다독다상량'이라는 말을 알려준다. 다상량 (多商量)이라는 명사는 글을 잘 짓는 비결을 말하는데 생각을 많이 해야 한다는 뜻이다. 삼다(三多)의 하나이고 삼다는 '다문다독다상량'을 말한다. 많이 듣고,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해야 좋은 글이 나온다는 뜻이다.


인풋이 있어야 아웃풋이 있다는 말이 있다. 우리가 경력자를 찾는 이유는 주워들은 풍월이 신입보다 낫기 때문에 하나라도 더 이득을 취할 수 있을거라 판단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경력이 이 분야에서 쓸모없는 것이라면 애초에 그 경력을 가진 사람은 무용지물이 될 것이다. 많이 들어봐야 알고 많이 읽어봐야 아는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 모든 분야에 모두 통용되는 말일 것이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상식선에서 말이다. 하지만 그 상식이라는 것은 얼마나 무모한 단어인지 아는 사람이 있을까.


상식은 내 기준에서의 상식인 것이다. 분야가 다르면 상식도 다르다. 나이 마흔이 되었다고 모든 상식에 통달했을 거라고 판단하는 사람은 어떤 오류를 갖고 있을까.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그것도 본인이 겪어 온 분야에서의 상식에 통달했다는 뜻이다. 본인이 전혀 다른 분야에 있었다면 그것은 상식이 아닌 엄청난 오류에 빠졌다고 판단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만약 호주 옆에 있는 뉴질랜드를 여행한다고 치자. 그곳을 여행하다보면 가끔 우리가 생각하는 세계지도가 거꾸로 인쇄된 지도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남반구에 위치한 뉴질랜드는 세계지도를 펼쳐보면 항상 아래쪽 구석에 있다. 하지만 생각의 발상을 바꾸어서 지도를 거꾸로 뒤집어 놓으면 뉴질랜드는 세계지도의 아래가 아니라 위로 올라가게 된다.


위에 있으면 눈에 띄기도 좋고 매일 지도를 보며 설명해야하는 사람에게는 위치를 잡기도 좋을 것이다. 이렇게 우리의 상식은 한 순간에 뒤집힐 수 있다. 우리가 편협한 상식을 갖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여행을 많이 하면 상식이 많아질까? 간접경험도 우리의 상식을 늘릴 수 있다. 책을 읽을 때도 한 분야의 책만 읽는 것보다 반대 생각을 가진 책을 읽어 생각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다고 한다.


티비프로그램 중의 하나인 '그것이 알고싶다'를 생각해보자. 피해자 또는 가해자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힘든 상황에 대해 재연도 하고 인터뷰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다음으로는 반대편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하는 사람이 나온다. 이때는 굳이 인터뷰를 하지 않으려고 하거나 문전박대 하는데도 기어이 그것을 취재하고 있다. 이건 공정성을 기하기 위함이다. 한쪽의 말만 듣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편의 말도 수용하려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다.


10분끝.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의 흐름대로 적은 내용이라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발전되는 모습 지켜봐주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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