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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곤 별다방 Apr 24. 2024

영국 런던에서 아이 둘과 한 달 살기

part ten London

상상 속의 패밀리 트래블 시나리오


#해외여행 #여행 #가족

the Bucket List Family처럼 가족해외여행 하기 시나리오


7살 아들과 13살 딸이 함께하는 1년간의 4 인가족 해외여행 시나리오

2026년 2월부터 2027년 1월에 떠날 가족해외여행을 상상하며 써 내려가는 시나리오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패밀리 트래블을 꿈꾸는 분

family travel journalist를 꿈꾸는 분

가족해외여행을 경험한 분




지혁: 아빠

송설: 엄마

튼튼: 초등학생 딸

씽씽이: 미취학아동 아들


City View at London (https://www.pexels.com/)


#43. 6월 7일 런던, 영국/ 숙소 안


송설

(숙소의 공용장소, 소파에 앉아있는 가족들을 보며)

드디어 런던에 들어왔습니다~

어제 킹스크로스역에서 정말 해리포터 카트를 볼 줄이야.


튼튼

엄마, 정말 재밌었어.

그때 사진 다시 보여줘.


송설

(휴대폰을 들고 어제 찍은 사진을 찾아보며)

정말 카트옆에서만 사진을 수백 장 찍었네.

다른 사람들도 많아서 찍고 또 찍었어.

자, 여기부터 시작이야. 사진 잘 나온 거 골라서 하트 눌러놔.


튼튼

응. 내가 사진 골라둘게.


송설

앞으로 우리가 런던에서 할 일

첫째, 대영박물관 1주일

둘째, 런던 시내 놀이터 1주일

셋째, 런던 마켓 등 쇼핑 1주일

넷째, 런던 뮤지컬 1주일

이렇게 지내면 한 달이 금방 갈 것 같아.


지혁

박물관에 1주일 내내 있겠다고?


송설

박물관이나 미술관이나 유명한 곳 한 번씩 가보고,

가장 좋았던 곳은 두세 번 갈 수도 있는 거지.

가다가 놀이터 나오면 아이들 놀아야지.

우리는 놀이터 옆 의자에 앉아서 간식도 먹고 좀 쉬고.


씽씽이

엄마, 놀이터는 언제 가?


송설

우리가 이동하다가 놀이터 나오면 30분씩 놀다가 가기로 하자.

알았지?


씽씽이

놀이터에서 1시간 놀면 안 돼?


송설

시간보고 엄마가 그때그때 말해줄게~

1시간보다 더 많이 노는 날도 있을 거야.


지혁

런던은 숙박비만 비싼 게 아니라 교통비도 장난 아닌데?

어디 가려면 한 번에 만원씩 인가 봐.


송설

그래서 내가 여행자들이 살 수 있는 런던 트래블카드를 알아뒀지.

1 존과 2 존에서 버스와 지하철, 트램을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트래블 카드가 있어.

트래블카드는 1인당 20만 원의 한 달 정액권인데,

만 11세 이하 어린이가 부모 동반 시 교통비가 무료래.


지혁

그럼 트래블 카드 2장에 40만 원이면

한 달 교통비는 걱정 없겠네.


송설

런던의 체류비 중 숙박비와 교통비는 살인적이랍니다.

대신에 다른 비용이 저렴하대.

우리가 갈 박물관이나 미술관 입장료가 거의 무료니까 말이야.


1 존부터 3 존까지 숙소가 분포되어 있는데,

런던의 모든 관광지는 1 존에 몰려있대.

런던이 우리 서울보다 2.5배가 넘는 크기야.

어마어마하지. 서울도 복잡한데 런던은 얼마나 복잡할까.


숙박비가 2 존만 되어도 한 달 숙소비용이 200만 원이 넘어가더라고.

월 90만 원에 3 존에 숙소를 잡을 수 있지만

차가 막히면 2시간도 걸릴 수 있다니까 우리는 2 존에 숙소를 잡기로 해요.


지혁

1 존은 얼만데?


송설

워워~ 2 존이 한 달에 200만 원선인데 그보다 더 하겠쥬?

숙소는 그냥 2 존에 잡읍시다.


지혁

알겠어.


송설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오이스터 정액권도 1 존과 2 존만 사용이 가능하대.

템즈강 안에 굴, 오이스터가 살아서 런던의 교통카드 이름은

오이스터카드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믿거나 말거나 이야기가 있는데

오이스터카드가 월정액 트래블카드를 말하는 건지는 좀 더 찾아봐야겠어.

일단 1 존에서 머무는 1주일간 이 근처는 많이 구경해 봅시다.




송설의 독백

이제 제대로 여행할 때가 되었다.

분명 관광객 노선과 생활인의 노선은 다르다.

브로드웨이 마켓에 들렀을 때는 배를 빌려서 숙박을 해결할까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런던에서는 쿠키와 스콘 같은 간식을 추천받았다.

런던에서 사 먹었던 코벤트가든의 벤스쿠키는 서울에서 먹어본 맛과 같았다.

런던 쿠키의 쫀득한 식감이 좋았다.

런던은 우리 가족이 좋아하는 써브웨이에서 야채를 쉽게 먹을 수 있었다.

아이가 없는 커플은 런던 한 달 살기를 하며 공연비를 제외하고 둘이 120만 원 정도의 생활비를 썼다고 한다.

우리는 런던에서 얼마를 쓰고 갈지 궁금하다.


뮤지컬을 볼 때

시야제한석은 저렴해서 분위기를 느끼는데 문제가 없다고 하니

뮤지컬은 시야제한석도 구별 없이 예약을 해야겠다.

런던여행은 여기서 마무리해야겠다.


인조이 유럽/ 문은정, 김지선 저/ 넥서스 북스/ 2019년
교과서 속 세계여행/ 김원섭 저/ 황금비율/ 2012년
여보, 우리 세계일주 여행할까?/ 김광남 저/ 테라출판사/ 2012년/ 조멍 김멍의 세계일주 루트, 40개국 138 도시를 여행했다.



https://youtu.be/aSKCHCNLxkQ?si=fQIomkWKero9P6b4


https://m.blog.naver.com/poopan74/223370637657


https://m.blog.naver.com/poopan74/223369790094


영국 런던, 하이드파크 인근의 호텔 애프터눈 티의 명소 3군데

1. 로열 랭커스터 런던 호텔(Royal Lancaster London)

랭커스터 왕가의 본거지

https://www.royallancaster.com/


2. 랜드마크 런던 호텔(The Landmark London)

런던 중심부의 호화로운 오아시스

https://www.landmarklondon.co.uk/


3. 켄싱턴 코트의 마일스톤 호텔(The Milestone Hotel)

로열 애프터눈 티 등 버라이어티 애프터눈 티의 낙원

https://milestonehotel.com/


호텔앤레스토랑 2024년 4월호에 소개된 영국 런던 호텔
호텔앤레스토랑 2024년 4월호에 소개된 영국 런던 호텔
호텔앤레스토랑 2024년 4월호


https://dawnriver.tistory.com/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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