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과 사귀기 전, 당신을 생각하며.
어떤 하루
시인 한 명이 말했어요.
누군가 좋아하는 것은,
마음 속에 물고기가 들어와
온몸을 다 헤집고 다니는 거라고.
나에게 있어서
누군가 좋아하는 것은,
그 사람이 어떤 하루를 보냈는지
남들 모르게 상상하는 거예요.
오늘은 손이 차지 않을까?
누군가에게 상처 받지 않았을까?
하루 중 어떤 생각을 많이 했을까?
밥은 먹었을까? 속은 편안할까?
걷다가 설레서 넘어지진 않을까?
알려줄 수 있는 만큼 알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