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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호가 안주인 Apr 05. 2022

가족을 이룬다는 것



살면서  개인이 다방면에서 인정을 받고, 사회에서 만난 모든 이들의 기대를 충족할  없다. 내가 무언가를 선택하면 그에 따라 포기해야 하는 부분도 생기는 거다. 결혼을 한다면 원래  삶에서 자유롭게 누리던걸 내어가며 아이와 가족과 부대끼며 살아가는 거고.​​


분명 답답하고 구속된 제약에 싫증도 나겠지만  불편함과는 비교도  되는 ‘값진 가치 돌아온다. 시간과 돈이 있다고 해서   있는 것도 아니며 갖고 싶다고 해서 가질  있는  아니다. 순전히 상대와 . 우리의 노력과 시간이 쌓여 만들어지는 다. ​​


지금 나의 모습이 정말 온전히 ‘나의 자취’로만 만들어진 걸까. 내 곁에 있는 가까운 이와 영혼을 나누며 채워진 삶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제3자는 단편적인 모습만 보며 그간의 사람과 세월을 탐하겠지만. 이는 자칫 선을 넘는 무례함이 될 수도 있다.

​​

일상에 지쳐 혹은 새로운 자극에 의해 지금 내 위치에 물음표를 던질 수 있다. 그때마다 내가 당연하게 누리던 주변을 돌아보자. 나 혼자만 잘나서 얻어진 게 아니니 오만함을 가져서도 안 된다. 중심을 잘 잡으면서 삶의 우선순위를 두고, 항상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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