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소리위원회

국민의힘 청년 정치

by 김호진


1. 2030 세대가 겪는 불안정한 노동·주거 현실을 직접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현장에서 쌓은 금융·IT 경험과 지역 공동체 활동을 바탕으로, 청년의 삶을 정치와 정책의 언어로 번역하는 역할을 맡고자 지원했습니다.



2. 우리 당의 청년 정책이 때로는 ‘이벤트성’에 머물러 본질적 변화를 담아내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청년 일자리 공약이 단기적 지원금이나 인턴십 중심으로 제시될 때, 실제 청년들이 원하는 안정된 일자리·노동 조건 개선과는 괴리가 있습니다.


또한 주거 정책 역시 청년 맞춤형 공급이라는 이름으로 소규모 원룸이나 고시원형 주택을 강조하지만, 이는 청년을 여전히 불안정한 거주자로만 머물게 합니다.


청년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독립적 시민’으로 설 수 있도록 하는 장기적 비전, 예컨대 노동시장 개혁·주거권 보장·교육 접근성 강화가 함께 논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청년은 ‘정치의 소비자’가 아니라 주체입니다. 위기 때만 불려 와 동원되는 들러리가 아니라, 당당히 권리를 요구하고 책임을 나누는 시민으로 존중해 주십시오. 보여주기식 청년 정치가 아니라 진짜 권한을 나눠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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