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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잇 May 03. 2021

주말 일기

유튜브로 문명특급을 보았다.

주말 일기. 유튜브로 문명특급을 보았다. 진행자 재재가 대단하다. 브아걸, 김이나, 마마무, CL, 보아 등 대스타들과 대화를 하는데 막힘이 없다. 초대받은 연예인들도 재재와 함께 즐거워하고 때로 작품에 담은 본인의 진심을 알아주는 재재에게 고마워한다.


이발했다. 머리 깎아 주시는 분과 스타일에 관해 이야기를 했다. 스타일은 외모를 바꾼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꾸준한 태도와 습관을 통해서 만들어진다.


비트코인을 하는 사람들은 집을 사고 졸업을 한다. 변동성 돌파. 자동매매. 헤이비트


옛날에 했던 블로그를 둘러보았다. 티스토리를 보니 지금과 똑같은 시도를 했었다. 블로그 살리기.


김혼비 작가의 축구에세이를 보고 있다. 재미있다. 한 편 한 편이 시트콤을 보는 것 같다. 교훈도 있다. 예를 들면 드리블을 할 때 공만 보지 말고 고개를 들어 앞을 보며 시야를 넓게 가질 것. 이것은 비단 축구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일할 때도 적용되는 말 같다. 눈앞에 일에만 보지 말고 시야를 넓고 크게 가질 것.

일상에서의 운동과 홈트레이닝에 관심이 많다. 동아일보에서 한 의사 선생님이 자신이 실천하는 운동법을 알려주었다. 국민체조, 팔벌려뛰기, 팔굽혀펴기, 스쿼트, 런지, 플랭크. 이 모든 것을 하고 5분 쉰 다음에 한 번 더 반복한다. 오랜만에 국민체조를 했다. 유튜브에서 검색하면 문체부에서 올린 영상이 있다. 건강한 몸에서 건강한 정신이 나온다.


올레tv가 제공하는 이번 주 무료 영화를 보았다. 가버나움, 영웅본색, 만비키 가족. 가버나움 영화에 출연한 아이들이 실제 난민 아이들이었다. 5월이라 그런지 영화를 보며 가족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다.


책 ‘슈퍼 휴먼’을 보면 청색광이 눈과 몸에 그렇게 안 좋다고 한다. 특히 LED에서 많이 나온다고 한다. 작고 싸길래 좋다고만 생각했다. 수질, 대기, 토양 오염에 이어 소음 공해 빛 공해까지. 빛 공해 하면 밤하늘에 별이 안 보이고 핸드폰 블루라이트가 해로운 줄은 알았지만, 집에서 일상을 함께하는 조명인 백색 LED에서도 청색광이 많이 나올 줄은 몰랐다.

‘슈퍼 휴먼’에서는 호르몬 이야기도 한다. 몸에 좋은 옥시토신을 만드는 법은 좋아하는 사람과 얼굴을 보며 대화하는 것이다.


지난 주말 서점을 한 바퀴 돌았다. 아크앤북, 영풍문고, 종로서적, 교보문고. 돌면서 주로 자기계발서를 보았다. 몰입의 힘이라던가 애덤 그랜트의 다시 생각하는 능력이라던가. 생각노트를 통해서 오디오클립과 Reid Hoffman의 Masters of Scale도 알게 됐다. 오디오클립에는 책읽아웃, 스타트업 뉴스 등 좋은 내용이 많다. 링크드인 창업자 Reid Hoffman의 Masters of Scale에서는 밥 아이거, 리처드 브랜슨 등 대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이번 주말에도 산책했다. 시청, 명동성당 뒤뜰 성모 마리아상, 청계천 전태일 기념관과 천주교회 첫 세례 터, 인사동과 삼청동(사람이 많았다), 국립미술관을 지나 경복궁을 거쳐 광화문 광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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