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 돌아보기
세상에 보고 싶은 콘텐츠는 많다. 그리스도인에게 예배란 무엇일까? 말씀 보고 기도하고, 가난한 이들과 함께 먹고 마시고, 가정과 나라를 위해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한 일을 하는 것. 이 정도면 충분할까?
좋은 직업을 갖고 싶다. 좋은 직업을 갖고자 하는 불안은 끝이 없다. CEO는 회사가 시장에서 잘 팔리기 위해 노력한다.
밥 먹고, 씻고, 옷 입고, 출근 준비를 다 하고 키보드 앞에 앉았다. 글쓰기를 미룰 핑계가 더 없을까? 시간은 25분 정도 남았다. 이 시간 안에 A4 한 장을 채워야 한다.
지난주 화요일 아버지께서 쓰러지셨다. 가족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 다행히 어머니께서 집에 계셔서 응급차를 타고 병원에 빨리 갈 수 있었다. 지금은 회복 중에 계시다. 주변에서 초기 재활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씀하신다. 그동안 뵙지 못했던 분들을 볼 수 있었다. 아버지 친척, 친구, 동료분들. 화, 수 이틀 동안은 병원에 있었다.
가족력이 있다. 할아버지, 아버지 모두 혈압으로 쓰러지셨다. 나도 고혈압이 있다. 관리가 필요하다. 의사를 만나 진단을 받고 약을 처방받아야 한다. 착하게 삶을 마칠 수 있으면 좋겠다.
자신의 어머니를 병간호하셨던 선생님께서 기록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토요일 오후 3시. 집. 집에서 나가면 불안하고, 집에 있으면 집중이 어렵다. 갈팡질팡하며 자리를 찾는다. 일요일 아침을 시작할 때는 의욕이 가득했다. 세상의 누구라도 겸손한 자세로 대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오후 5시쯤부터 힘들어졌다.
정치에 관심이 많다. 매달 1,000원씩 내는 민주당 권리당원이다. 한 달에 5,000원씩 장혜영 의원을 후원한다. 지역구 의원의 소식을 문자로 받아 보고, 김웅 의원의 프렌즈로 신청해 오픈 카톡방에 들어갔다.
먹고사는 게 팍팍함을 정치라는 나만의 판타지 속에서 도피한다. 그저 내 입맛에 맞는 대로 이야기를 취사선택할 뿐이다. 누군가 아이돌의 팬이 되고 스포츠팀을 응원하듯 정당과 정치인을 지지한다. 이기는 편이 우리 편이다.
한미 정상회담. 주목할 키워드 메콩, 5G, 6G. 미국은 한국이 국제 사회에서 더욱더 많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 이제 한국은 중국, 북한, 한반도, 한미일 등의 시야를 뛰어넘어 인도, 아세안,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에도 관심을 두고 이야기에 참여할 줄 알아야 한다. 달, 화성 관광을 이야기하는 시대다. 앞으로 대우주시대가 올까? 대항해시대가 유럽 중심주의 용어라는 비판이 있다. 뭍에서 바다로 나아가는 모험과 도전까지 무시할 수는 없다.
앞으로의 화두는 기후 위기, 기술, 민주주의, 인권 등이 되겠다. 20대 선교단체를 하면서 해외에 제법 갔었다. 중국, 태국, 인도, 태국, 캄보디아, 미국. 태국에서 스콜을 처음 보았다. 이제 한국에서도 스콜을 제법 본다. 어제저녁 비가 매섭게 내리다 말기를 반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