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읽는 건 좋지만 쓰는 건 힘들어
백신을 맞았다. 저녁에 닭강정을 맛있게 먹고 체해서 밤새 끙끙 앓았다.
제1 야당 대표가 30대가 되었다. 그는 국회의원도 한 번 못 해봤다. 새로운 변화가 정당을 비롯해 정치에 가득하길 바란다. 우려되는 것은 여성정책, 공정, 대북관계에 관한 이야기들이다. 성 갈등을 해소하기보다는 부추기는 발언. 그나마 능력주의로 회귀하는 현상은 지금까지 공정과 분배를 이야기하면서도 이렇다 할 실력을 보여주지 못한 여당의 잘못이 크다.
청년 정치하면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모래시계> 더 나아가 서북청년단, 문화혁명, 유겐트 등이 떠오른다. 나는 선이고, 너는 악이라는 생각과 매일 싸워야 한다.
영화 <시인의 피>를 보았다. 영화 <유마 3:10>을 보았다. SF 소설 <천 개의 파랑>의 배경은 과천이다. 시인 장 콕토는 40세에 천주교에 귀의했고 젊은 남성과 사랑을 나누었다.
도서관에서 모파상의 <여자의 일생>, 플로베르의 <마담 보바리>를 빌렸다.
문학동네의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을 보고 있다. 2018년 박민정 작가의 <세실, 주희>, 2019년 박상영 작가의 <우럭 한 점 우주의 맛>, 2020년 강화길 작가의 <음복>. 올해까지 읽어도 아쉬움 없는 작품들이 가득하다. 확실히 소설은 밀도가 높다. 영화와는 다르게 읽어야 하는 수고가 있지만 그만큼 보상을 한다.
aespa의 뮤직비디오 <Next Level>, BTS의 <Butter>, 트와이스의 <alcohol free> 등을 보았다. 아이유의 노래도 보았다. 18분 동안 지난 10년 동안 불렀던 주요 곡들을 불렀다. 어떻게 사랑한단 말을 카메라를 응시하면서 그렇게 할 수 있는지.
토요일 신문을 통해 화가 박대성 씨를 처음 알았다. 멋있으시다. 작은 사진으로 보는 <일출봉>도 감동을 주었다.
<제2의 나라>를 내려받으려 했으나 내 핸드폰에서는 지원되지 않는다고 한다.
비트코인 이야기가 많아서 2만 원어치를 매입한 지 한 달 정도 지났을까? 매매전략을 자동화할 기운은 없어서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이런저런 약관에 동의하고 통장 출금 한도를 변경하고 원화로 USDT 테더를 매수하면서 금요일 오후가 갔다. V3 Lite가 검사 실행도 안 되고 삭제도 안 된다.
주중의 기억은 출퇴근밖에 없다.
책 <에센셜 리즘>을 보면 본질에 충실하라고 말한다. 이것저것 다 할 수 있다는 생각, 다 하려는 습관을 정리하고 자신이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에 집중하라고 힘주어 말한다. 본질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해야 한다.
영국에서 로스쿨을 나온 저자는 어느 날 문득 스탠퍼드 대학원에 가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경영학을 전공하며 논문을 쓴다.
시편 1편에도 동일한 이야기가 있다. 악인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고 복 있는 사람은 야훼의 율법을 즐겨 묵상한다. 하나님을 몸과 마음을 다해 사랑하고, 제 이웃을 제 몸처럼 사랑한다.
차별금지법 제정 국민동의 청원이 이제 만명도 남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