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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잇 Jan 24. 2022

무제

영화관에서 <파워 오브 도그>를 봤다. 영화 <스파이더맨>을 보고 나니까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커스틴 던스트가 함께 나오는 영화를 지나칠 수 없었다.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오전에 자산관리 강의를 들었다. 연 5 ~10%의 수익률을 돈을 잃지 않고 꾸준히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후자산으로는 20억 정도면 충분하다.


정말 운동을 하기 싫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살려면 운동을 해야 한다. 하지만 정말 하기 싫다. 실내 자전거(14만 원)를 주문했다.


배달비가 오르면서 신문 배달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음식 배달을 하면 3, 4천 원을 벌 수 있는데 누가 잠자는 새벽에 신문을 배달할까? 인건비가 점점 오르고 있다. 사람 손이 점점 귀해지고 있다. 자기 몸을 아끼는 사람이 남들에게 대접도 받고 또 남들도 아낄 수 있다.


젊을 때일수록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김연경 선수도 국내에 머물지 않고 시선을 해외로 넓혀 도전했다. 젊을 때 도전해서 실패해도 다시 잘 회복하면 된다. 심지어 나이 든 어르신들도 도전한다. 도전하기 위해서는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을 꾸준히 하면서 기회를 봐야 한다. 늠름하게 살자.


곧 있으면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다. 위구르, 티베트, 홍콩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대만과의 관계. 중국에는 사람이 많다. 그리고 19, 20세기 서양에 식민 지배를 받은 경험이 있다. 한자, 유교, 불교로 형성된 문화를 공유한다. 올림픽인데 실감이 나지 않는다. 올림픽 끝나면 대선이다.


신문에서 오랜만에 박칼린 씨의 인터뷰를 보았다. 혼자서도 당당하고 즐겁게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사는 모습이 멋있었다. 박칼린 씨를 처음 알게 된 것은 KBS 예능 남자의 자격을 통해서였다. 영화 <미션>의 주제곡 <넬라 판타지아>를 부르는 합창단을 지휘했었다. 씨스타의 효린에게 노래를 부를 때 몸을 흔들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고 했다. 그 후 오랜만에 박칼린 씨의 근황을 보게 된다.  오랜만이라 반가웠고 시원시원하게 사는 모습이 멋있었다.


오랜만에 가톨릭 서적을 보았다. 우정과 결혼에 관한 가르침을 보았다. 책을 보는 순간은 예수님과 성인을 닮고 싶은 마음이 가득 차올랐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며 다 바닥났다.


책 <요즘 애들>의 저자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법>을 추천하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법>에는 <트릭스터> 저자의 추천이 있다. 책 <트릭스터>에는 요즘 영향력 있는 대한민국 여성 작가들의 추천사가 가득하다. 리베카 솔닛의 추천사도 있다. 얼마 전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의 저자가 이 땅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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