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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잇 Feb 20. 2022

주말 일기

1. 자기 계발

서점에서 <럭키 드로우>를 보았습니다. 부동산 전문가 빠숑님의 블로그에서 책 소식을 처음 알았습니다. 회사 일에 소진되기 싫어서 6시 퇴근과 함께 워라밸을 추구했는데 행복하기는커녕 오히려 우울했다는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자기 일을 찾아서 하지 못하면 사는 게 힘들다. 최인아 사장님도 동아일보 토요일판 칼럼에서 회사의 이름이 아니라 자신의 이름을 걸고 일하라고 주문한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고, 세상이 필요한 일을 찾아서 꾸준히 해야 한다.


부동산 전문가 빠숑님의 교재에 적힌 ‘일십백천만’ 루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하루에 한 가지 좋은 또는 창의적인 일을 하고, 열 사람을 만나고(비대면이라도),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백 분 동안 듣고, 글을 천자 쓰고, 만 보를 걷는다는 자기와의 약속입니다.


자산관리의 답은 결국 분산투자, 장기투자인 것 같다. 매해 5 ~10% 수익률이 나면 성공한 투자입니다. 가장 중요한 투자는 자기 자신에게 하는 투자이다.


2. 국제 정세

캐나다의 시위를 작년 1월 6일에 있었던 미국 의사당 습격 사건의 연장선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미국의 민주주의가 도전받고 있다. 지구촌에서 미국의 영향력은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 중국, 러시아, 이란 등 권위주의 국가는 미국이 철수하고 빈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그러는 와중에도 아프리카 사헬 지대, 아프가니스탄 등은 힘의 공백과 함께 생긴 무질서로 혼란스럽다. 디지털 공간은 국가의 국경을 넘나들며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민주국가들은 디지털 기술로 증폭된 정파 간의 갈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반면 권위주의 국가는 네트워크를 강하게 통제하여 개인의 자유를 침해한다. 미국의 중간 선거가 11월에 있다.


시사인 기사에 따르면 유럽의 국가들은 중국을 비호감이면서 동시에 강대국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일본, 미국만 미국을 강대국이라고 생각하는데 한국은 점수가 70점대로 미국이 자신을 강대국이라고 생각하는 정도인 50점 대보다도 과도하게 높다.


3. 전자책 단말기

신수정 님의 책 <일의 격>을 보는데 전자책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갖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작년에 배달의 민족 직원들이 회사가 제공해준 도서 카드로 많이 사서 본 책 중의 하나입니다. 예전부터 전자책 단말기에 대한 마음이 있었지만, 도서관과 종이책이면 충분할 것 같은 마음이 더 컸습니다. 이번에 직장인들의 멘토 신수정 님께서 전자책을 잘 사용하고 있다는 글을 보면서 사야겠다는 마음이 더 커졌습니다.


국내에는 리디북스의 단말기와 크레마가 있습니다. 크레마는 YES24, 알라딘, 반디앤루니스, 영풍문고 등이 함께 만드는 모델입니다. 리디북스의 단말기에서는 리디북스의 책만 볼 수 있다고 해서 다른 서비스의 책들도 함께 볼 수 있는 크레마를 선택했습니다. 최신 모델은 작년 12월에 나온 크레마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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