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직도 철없이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 잠 못 이루는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설레어서 발을 동동 구르는 애어른들을 좋아합니다.
저마다의 취향이 확고하지만
또 다른 경험도 마다하지 않는
호기심천국에 사는 어른들을 좋아합니다.
물리적인 시간의 흐름이야 어쩔 수 없지만,
마음 한편에 동구밭 과수원 길을 품은 사람들은
한결같이 아카시아향이 나는 것 같아서요.
오늘도 저는 제 취향 안에 새로움을 발견하기도 하고
그리도 좋아하던 것들을 차곡차곡 모으기도 합니다.
왜 내가 진짜 좋아하는 건 다 같이 보면 더 좋고 재미있을 것 같잖아요.
저랑 좋은 건 다 같이보고, 다 같이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