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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Jul 19. 2022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2.07.19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학습능력이 가장 많이 진화하고 죽을 때까지 그 학습능력을 유지하는 영장류는 무엇일까. 그렇다. 바로 인간이다. 바로 이 거대한 학습능력 덕분에 우리는 끊임없이 지식과 능력을 새로 습득할 수 있으며, 동시에 그렇게 얻은 지식과 능력을 다음 세대에 물려줄 수 있다.('존엄하게 산다는 것' 중) 평생을 학습하려고 마음 먹어야 생존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뭐든지 배우고 익히는 하루 보내세요!!


https://naver.me/GJvDC0rw


1. (중앙) 미국 연준(Fed)의 강도 높은 긴축을 따라잡기 위해 전 세계 55개국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0.5%P 이상 올리고 있다. 금리 상승으로 미국이 유동성을 빨아들이고 있는 데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며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데 나 혼자 보폭을 맞추지 않으면 달러가 빠져나가는 강도가 세지기 때문이다. 심지어 홍콩, 싱가포르, 인도, 태국, 인도네시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도 달러를 순매도하면서 자국통화가치를 방어하고 있다. 이는 지난 10년간 수출을 위해 자국 통화 가치를 일부러 하락시켰던 모습과 대조적인 현상이다.


https://naver.me/5AqIA96v


2.(매경) 그나마 다행히랄까. 이달 FOMC에서 기준금리를 울트라스텝(1.0%P) 인상할 확률이 13일 80.3% → 15일 29.0%까지 내려왔으니까.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9.1%예상치를 웃돌면서 7월 울트라스텝 가능성이 급부상했지만 연준 인사들이 1%오리면 시장에 충격이 심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한 미국 소비자의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하락한 점에서도 강한 긴축의 필요성이 줄어드는 대목이었다. 울트라 아니고 자이언트라서 고맙다니. 미국이 너무 빨리 쫓아오면 우리가 힘들어진다. 워워~가 필요하다.


https://naver.me/5snZwGzn


3. (중앙) 실적 발표 시즌에 즈음하여 동태를 살펴보자. 국내 상장사들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고 있다는 게 다행이랄까. 경기 침체 우려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인 만큼 기업의 실적 확인을 통해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한다. 전반적으로 디스플레이· 휴대폰· 반도체· 내구소비재 업종은 실적 추정치가 끌어내려졌고, 완성차 업체· S-Oil· 에코프로비엠· SK이노베이션· 대한항공· 해성디에스 등은 실적 추정치가 높아졌다. 실적 추정치 하락했다는 말은 눈높이를 낮췄다는 말이기 때문에 의외로 적게 하락하거나 유지만 해도 시장에서는 선방했다며 주가는 오른다. 그러니까 왜! 오르고 내렸는지, 얼마나! 오래갈 수 있는 내용인지를 확인하는 게 좋다.


https://naver.me/GFnt9dJK


4. (매경) 미국의 소비가 줄어들고 있지 않다는 자료가 있었는데, 내막을 들여다 보면 쓸 돈이 많아서 쓰는 게 아니라 생필품 사재기에 돌입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 마저도 인플레이션 앞에서는 별 수 없었네. 아마존 할인행사 프라임데이에서 기저귀, 물티슈, 초콜릿, 스낵바 등이 전년 행사 대비 20% 판매가 늘었고 로봇청소기나 TV등을 내구재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은 줄었다. 가격대로 보자면 10달러 미만 제품의 비율이 18%, 20달러 미만이 24%, 30달러 미만은 15%, 100달러 이상 품목은 4%에 그쳤다고 한다. 오늘 뭐라도 사서 집안에 적재해둬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요즘은 미니멀리즘이라는 말이 쏙 들어가는 중이다.


https://naver.me/xaCue37I


5. (매경)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펩시사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펩시의 매출은 전년 대비 5.2%, 직전 분기 대비 24.8% 성장한 202억3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월가 전망치였던 195억1000만달러를 뛰어넘었다. 이렇게 좋았던 이유는 남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했기 때문이다. 비용 증가에 따라 가격을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식품과 음료 판매가 각각 6%, 9% 늘어났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앞으로 우려되는 부분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레스토랑 수요 감소, 공급망 병목현상,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재료 가격 상승 등이 있다. 특히 하반기에도 농산물 관련 원자재가 상승이 예견되어 있어 비용증가에 대한 부담이 따르겠다. 기사에는 없지만 남미쪽 매출이 좋은 건 그쪽이 살만해서가 아니다. 지금 남미쪽은 인플레이션이 심하기 때문에 월급 받으면 달러로 바꿔놓고 물건부터 사두는 분위기라 한다. 아마 펩시도 그 영향이 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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