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전보다 훨씬 적게 자고 있다고 느껴지는가? 우리 모두가 그렇다. 연구에 따르면, 50년 전과 비교해 오늘날 사람들은 평균 2시간 가까이 수면 시간이 줄었을 정도로 적게 잔다. 가볍게 생각할 일이 아니다. 수면 시간이 하루 7시간 미만인 사람들은 심혈관 질환, 심장발작, 뇌졸중, 천식, 관절염, 우울증, 당뇨에 걸릴 확률이 더 높고, 과체중이 될 확률은 거의 8배나 높다. <그렉 맥커운 '최소 노력의 법칙' 중> 잠이 필요합니다. 이번 주말은 모자랐던 잠을 푹 주무시길 바래요!!
https://m.mk.co.kr/news/stock/view/2022/09/863899/
1. 간밤에 뉴욕증시는 반짝 반등을 뒤로 하고 다시 급락했다. 전날 영란은행발 국채 매입과 양적 긴축 연기 발표로 2% 상승했던 뉴욕 증시가 하루만에 공포에 휩싸였다. 가장 큰 이유는 애플 때문이다.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미국 시총 1위인 애플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도 기존 185달러에서 160달러로 낮췄다. 애플 너마저! 목표 주가 하락은 글로벌 소비 침체를 의미하기 때문에 시장 전체가 조정을 받았다. 연준(Fed)의 기조가 바뀌지 않았고, 새로운 지표가 나오지 않는 이상 작은 이벤트(영란은행)에 너무 들썩일 필요가 없었다. 새벽에 잠 못 이루지 마시고 잠을 더 자자. 다우존스 29225.61(-1.54%), S&P500지수 3640.47(-2.11%), 나스닥 10737.51(-2.84%)로 마감.
2. 경상수지 적자에 뭐라도 해야 한다면 외국인 여행 빗장을 풀라. 오겜의 나라, BTS 보유국으로 전세계인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걸 이용하지 못하는 게 아쉽다. 일본이 내달부터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등 전략적으로 관광입국을 늘리고 있는 데, 우리나라는 아직 이렇다 할 계획이 없어서 그나마 우리쪽 수요도 일본으로 뺏길 판이다. 8월 경상수지도 적자날 판인데, 해외투자자가 중요하게 평가하는 경상수지가 더 악화되면 우리나라 신용도에 문제가 생기고 원화값은 더 나락으로 갈 수 있다. 여행 수지가 늘면 경상수지는 당연히 늘어나고, 다른 제품과 서비스에서도 편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더 좋다고 한다.
3.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이 하나둘씩 나오는 중이다. 이번에는 정부가 재건축 사업의 최대 걸림돌로 여겨져온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부담을 대폭 줄여주겠다고 발표했다. 1) 초과이익 산정 개시 시점을 ‘추진위원회 승인’에서 ‘조합설립인가’ 시점으로 늦추고, 2) 면제 기준을 3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3) 누진되는 부과율 구간의 단위도 20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확대한다. 그리고 4) 재건축 주택을 장기보유한 1가구 1주택자에 대해서는 보유 기간에 따라 부담금을 추가 감면해주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제 예정 부담금이 통보된 84곳→ 38곳이 면제,1억원 이상 부과 예정 단지는 19곳→ 5곳으로 크게 줄어든다. 하지만 재초환 완화발 재건축 가격 상승 가능성은 높지 않고, 주택가 하락압방이 워낙 높아서 주택시장이 상승으로 돌아서기는 어려워 보인다.
4. 미수금을 갚지 못해 보유 주식을 강제로 청산당하는 깡통계좌가 늘고 있다. 미수거래는 외상으로 주식을 사고 2일 이내 결제 대금을 갚지 못하면 증권사가 강제로 주식을 처분하는 반대매매를 당한다. 즉, 돈 없이 잠깐 상승에 베팅하는 게 미수금 거래다. 홀짝 도박과 다를 바 없는데, 레버리지 투자라는 그럴싸한 말에 포장되어 사람들을 홀린다. 투자는 주제 파악이 먼저다. 1)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게 무엇인가, 2) 내가 하면 되는 것과 안 되는 게 무엇인가, 3)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아닌 것이 무엇인가, 4) 이 정도 수준으로 투자 하려면 하루 얼마의 시간을 쏟아야 하고, 5) 금융천재들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내가 얼마나 많이 공부해야 하는가. 이런 걸 모르니까 도박하다가 깡통찬다는 것. 이들이 주가 급락 시 반대매매를 우려해 '패닉 셀링(공포에 의한 투매)'에 나서 낙폭을 키우면 선량한 투자자들도 피해를 본다.
5.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2년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만 65~79세 노인 절반 이상이 장래에 일하기를 원한다고 한다. 희망 사유로는 '생활비 보탬'이 53.3%로 절반을 넘는다. 물론 일하는 즐거움이 2위인 37.3%를 차지하기는 한다. 본인·배우자가 직접 생활비를 마련하는 고령자 비중은 지난해 기준 65%로, 지난 10년간 13.4%P나 늘었다. 노후준비는 커녕 중년준비도 버거운 현실이지만, 나이 들어 일하는 즐거움때문에 일하는 37.3%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은 너무나 중요한 시기다.
https://smartstore.naver.com/rabbitterrace/products/4911192939#revw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56694?groupIds=92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