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골드래빗 Oct 04. 2022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2.10.04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왜 이렇게 힘든 걸까?'라고 묻던 질문을 '쉬운 방법이 있다며?'이라고 바꿔본다. '올바른' 방법은 더 힘든 법이라는 전제에 도전한다. 간접적인 접근 방식을 찾아봄으로써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만든다. 너무 버거운 일에 부딪힐 때는 필요 이상으로 내가 이 일을 어렵게 만들고 있지는 않을까 물어본다. <그렉 맥커운 '최소 노력의 법칙' 중> 일은 내가 꼬아 놓고 힘들어 할 때가 많죠. 모든 게 술술 풀리는 하루 보내세요.






https://m.mk.co.kr/news/stock/view/2022/10/871763/


1. 간밤에 뉴욕증시는 모처럼 상승세를 탔다. 영국 정부가 이날 소득세 최고세율 45% 폐지 계획을 추진하지 않겠다며 감세안 일부를 전격 철회했기 때문이다. 진작 이럴 것이지. 4%를 돌파했던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이날 3.65%대로 떨어졌고, 3대 증시는 2%대 이상 급등했다. 애플(+3.08%), 엔비디아(+3.07%), MS(+3.37%), 아마존(+2.55%)로 9월 하락분을 일부 상쇄 했지만, 테슬라만 2일에 발표한 3·4분기 출하통계가 시장 기대에 못 미친 탓에 나홀로 8.61%하락했다. 아직 물가 목표 2%까지 가는 길은 험난하게 남아 있으므로 너무 좋아하거나 테슬라 때문에 슬퍼할 필요는 없겠다.


https://naver.me/5SabfWcw


2. 부자는 안전한 자산에 절세를 계산해서 투자한다. 저금리 기조에 외면 받던 국채에 30억원 이상 금융자산을 보유한 고액자산가들이 제대로 꽂혔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들은 1인당 평균 9억원씩 사들였고, 금융자산 10억~30억원 미만의 자산가들도 평균 1억5000만원씩 매수했다. 이들이 매수한 국채는 4%대 금리에, 1%대 이자를 주는 저쿠폰 장기국채이다. 부자일수록 금융소득종합과세 최고세율 대상자가 많기 때문에 1%대 이자에만 세금을 내면 되는 국채는 매력적인 상품이다. 예금으로 계산하면 금리 7~8%와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나.



https://naver.me/5kXuzoQ6


3. 기재부에서 해외주식 주식을 매도해 원화로 환전할 때 차익에 매기는 양도소득세를 조정해주려는 분위기다. 원달러 환율 1500원대 가기 전에 뭐라도 해야 하는데, 2분기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대외 금융자산은 2조1235억달러(약 3059조원)인 것이 마음에 걸리는 것이었다. 개인투자자가 22% 양도세+지방세 무서워 안 팔고 버티고 있다는 점을 착안하여 한시적으로 1) 250만원 밖에 안 되는 공제금을 확대해준다거나, 2) 20%인 양도세 부분을 줄여주는 방법이다. 양도세 부담으로 미국 주식 정리 못하던 것들 한 방에 정리할 수 있다면 좋은 제도지만, 팔아서 세제 혜택 받고 다시 미국주식 투자하면 어떻게 되는 걸까? 그것까지 추적될 수 있을 정도로 시스템이 되려나 모르겠다.



https://naver.me/56D7BIcn


4. 돈 많은 3040 리치싱글은 자산을 어떻게 관리할까? 1인 가구가 전체가구의 33%를 차지하는 마당에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1인가구 보고서를 내놓고 있다. 가구소득 10%이내 가구인 리치싱글은 일반인보다 주식, 채권, 펀드 등 금융상품 투자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다 계획이 있었기 때문이다. 은퇴 전 목표 저축 금액 계획이 있어서 부지런히 벌고 모으고 있나보다. 역시 인간은 계획이 있어야 한다. 물론 계획대로 잘 안 되는 게 인생이지만.



https://naver.me/F5FEhnw1


5. 테슬라 일론 머스크가 지난 30일(현지시간) 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소개했다. 아직 개발 단계인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량 생산되는 3~4년 뒤에는 2만 달러(약 2900만원) 이하일 거라고 한다. 그렇다면 인간의 일자리는? 사람을 구하지 못해서 로봇이 필요한 상황인데, 이 정도로 급속히 로봇이 개발되면 로봇 때문에 사람의 일자리를 잃을 수도 있다. 로봇 역할이 확대 되면→생산성 향상→일자리 축소→사람들의 소비여력 둔화→경제 침체가 예상되니→ 소비 활성화의 필요라는 이유로 → 언젠가는 보편적 기본소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실리콘밸리에 나가있는 이상덕 특파원이 쓰신 '휴머노이드 시대의 기본소득' 칼럼 말미에 인류 사회를 걱정하는 비장미가 묻어난다. 기자님 말대로 누군가는 더 큰 창조를 일구고, 누군가는 실직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https://smartstore.naver.com/rabbitterrace/products/4911192939#revw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56694?groupIds=92747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