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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Oct 11. 2022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2.10.11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모든 지식이 영구적 가치를 지닌 것은 아니지만 끝없이 유용한 지식도 있다. 일의 발생 원인이나 작동 방식을 이해하면 이 지식은 몇 번이고 반복해서 활용할 수 있다. 올바른 것을 익히는 것은 중요한 흥정이다. 한번 올바른 곳에 에너지를 투자해 놓으면 이후로도 몇 번이고 손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렉 맥커운 '최소 노력의 법칙'> 요령을 알면 일이 쉽죠. 쉽게 쉽게 일하는 하루 보내세요!!



https://naver.me/578vaZIG


1. 이번주를 시작으로 중요한 글로벌 정치·경제 이벤트들이 열린다. 10월 12일 G20에서는 강달러· 고유가 경제 현안을, 10월 16일 중국공산당대회에서는 시진핑 주석의 3연임 결정을, 11월 2일 미국 FOMC에서는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게 유력하고, 11월 8일에는 미국 중간선거가 있다. 예언가는 아니지만, G20에서 각국 리더들은 그닥 공조 인터네셔날하게 하지 않을 것이고, 시진핑 주석은 3연임 하면서 대만에 대한 목적을 더 분명히 할 것이고, 미국은 기준금리를 자이언트스텝으로 올리며 바이든 대통령 민주당은 선거에 패배하며 레임덕에 빠질 위험이 있다. 아니면 말고.


https://naver.me/GnCruBKC


2. 자고 일어나면 오르는 금리에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오늘은 예금이자가 가장 싼 날. 어제 들은 예금통장을 깨고 새로 들어야 하나, 5대 시중은행에서 입맛대로 고를 수도 있다. 기사에 따르면 예금금리 순위 1위가 한달새 9번이나 바뀔 정도로 은행별 금리 인상이 치열하다. 그뿐인가. 자고 일어나면 달러도 올라있다. 도대체 누가 현금은 쓰레기라 했던가. 도대체 누가 미국은 운명을 다했다 했던가.



https://naver.me/52hrrbNL


3. 금리가 오르고, 달러값이 고공행진하면 힘든 사람들이 있다. 금융부채 고위험 가구가 38만으로 이들은 원리금 상환에 현재 소득의 40%이상을 쏟아붓고 있다. 앞으로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 이 가구들은 부실 가능성이 점점 높아진다. 이 점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미국처럼 팍팍 올리지 못하는 이유다. 12일 한은 금통위가 열리는데 이번에는 0.5%p인상이 유력하다. 미국의 금통위 격인 FOMC가 지난 9월, 세 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0.75%p 올렸기 때문에 우리도 어느 정도 보조를 맞춰야 하는 분위기다. 한은이 연말까지 남은 2번의 금통위에서 3.5%까지 올려도 미국과 1%p 갭을 둔 채 따라가는 입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https://naver.me/xkqf4Vlp


4. 현대차 그룹 정의선 회장 취임 2주년을 앞두고 그간 행보를 정리한 기사가 있다. 정회장은 2020년은 코로나19 확산과 원자재 가격 상승, 차량용 반도체 부족이라는 고난을 뚫었고 →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생산한 차량을 앞세워 전기차 시장에서 선전했으며, → 전기차와 제네시스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가 확대되면서 실적이 개선되고 → 미래 산업인 자율주행과 미래항공교통, 로보틱스 등의 성과도 돋보인다. 지금까지 잘 하시고 계시지만, 앞으로 미국에 IRA대응 잘 하시고 주가도 회복시켜 주시길


바란다.



https://naver.me/GmVwHsXt


5. 베이징 손일선특파원은 시진핑 3연임 이후 불확실성에 대한 글을 썼다. 이미 G2로 등극한 중국의 불확실 증폭이 국제사회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 자명한 가운데 중국몽, 미중관계, 공동부유, 하나의 중국(=대만) 등을 어떻게 풀려갈지 불안하다. 한국기업들은 내년도 사업계획서를 세우지 못할만큼 불안하고, 생존을 걱정할 만큼 위기로 느끼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우리 정부가 중국이라는 큰 시장의 매출을 포기하기 힘든 우리 기업들의 사정을 잘 알아주지 못하는 데 있다. 문제를 문제로 인식해야 해결을 할 수 있는데, 정재호 신임 주중대사가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인들과의 첫 상견례 자리에서 내놓은 "파티는 끝났다"는 경고만 했다니. 다 철수하라는 말이었을까. 신(新)시진핑 시대에 살아남으려면 우리 정부와 기업은 원 팀이 되어야 한다며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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