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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Feb 23. 2023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3.02.23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제가 자란 세상에서는 가혹한 내적 비평가의 끊임없는 불평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의도치 않게 지극히 사소한 실수를 저지를 때조차 가차 없이 비난을 던지는 목소리와 함께 살아가는 것이죠. 이런 환경의 사람들은 자신이 기대에 비해 부족하다는 느낌과 언젠가 그 부족함을 남들에게 '들킬 것 같은'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며, 다른 이들이 자기 실체를 알면 경멸당할 거라고 믿습니다. < 비욘 나티코 린데블라드,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P49 중> 가장 먼저 끊어내면 좋을 일이죠. 오늘도 자신감을 갖는 하루 보내세요.



https://naver.me/GKvDpVai


1. 간밤에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다 나스닥만 소폭 상승하며 끝났다. 새벽에 공개된 FOMC 2월 희사록에서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있다는 징후가 있지만 인플레이션 하락을 확신할 수 있는 상당히 더 많은 증거가 필요하다"라고 했기 때문이다. 지난 회의에서 금리를 0.25%p 인상했었는데, 만장일치가 아니었고 일부 위원들은 0.50%P금리인상을 주장했었다 한다. 지속되는 금리인상으로 경기침체가 우려되며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한때 3.9660%까지 치솟았다.다우존스 33045.09(-0.26%), S&P500지수 3991.05(-0.16%), 나스닥 11507.07(+0.13%)로 마감


https://m.mk.co.kr/news/world/10655676?app=y


2. 미국 연준(Fed)의 긴축 스탠스가 다시 강해지자 원화값은 2개월여 만에 달러당 1300원대로 진입하는 약세를 보였다. 3월 FOMC회의에서 다시 0.5%P인상이 거론되면서 최종 기준금리 6%까지 내다보고 있어서다. 그래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도 연초 이후 처음으로 104선을 돌파했고, 원달러환율은 1304.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https://naver.me/5Sa2Cfag


3. 출산율 떨어지는 게 하루 이틀 일은 아니지만, 우리는 또 한 번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1년간 태어난 신생아 수는 전년 대비 4.4%(1만1500명) 줄어든 24만9000명을 기록했다고 한다. 2016년만 해도 40만명이 넘었었는데 불과 6년만에 38%가 사라졌다. 가임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0.8명 아래로 떨어졌다. 2022년도 대학 입학 정원이 32만명이었는데 대학은 경쟁으로 가는 게 아니라 선택으로 가게 되겠다. 벌써 그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도 하고. 청년 취업자가 지금보다 10만명 정도 줄어드는 2020년대 후반부터 고용 시장에 인구 쇼크가 현실로 닥칠 것이라 한다.



https://naver.me/IgNzFHvB


4. KRX에너지화학지수는 최근 한 달 9.9%상승했는데, 같은 기간 한화솔루션 주가는 4만5500원에서 4만3150원으로 5%가량 하락했다. 지난해 11월 25일 전고점 대비 24%떨어졌다. 이유는 크게 3가지다. 1) 한화솔루션은 한화 갤러리아와 9대1의 비율인적분할하기 때문에 27일부터 다음달 30일 거래가 정지된다. 기관들이 자금 묶이는 게 싫어서 매도하고 있고, 2) 국제 유가과 천연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며 대체재인 태양광 모듈 수출 가격도 15%정도 하락했기 때문이고, 3) 3년 연속 무배당에 주주들이 실망해서 떠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에너지 불안 사태가 오면 태양광은 좋았다가, 에너지가 괜찮아지면 태양광은 하락한다. 태양광도 대체재의 운명을 극복하는 순간이 와야 할 것이다.



https://naver.me/5LokpFR4


5. 올해 서울에는 총 38개 단지, 3만3338가구가 입주할 것이라 한다. 입주 물량이 2020년에는 5만6천 세대를 넘었지만 4만6천 세대(2021)→ 3만 4천 세대(2022) → 3만 3천 세대(2023)으로 떨어지고 있다 이유는 2008~2016년 정도까지 시장이 위축되면서 정비사업 역시 침체되었기 때문이다. 시장이 바뀌면서 다시 정비 사업을 촉진시키고 있는데 금리 인상과 원자재 가격 급상승 등 문제가 남아있다. 2024년도 서울 입주 물량은 이보다 더 떨어진 2만 9천 세대 정도다. 들쭉날쭉한 아파트 공급은 부동산 시장 회복기에 집값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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