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3.03.24

by 골드래빗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우리는 일상사에서 흔하지 않은 것, 신비스러운 것, 좀 더 욕심을 내면 기적과 같은 어떤 것을 경험하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면서 매일매일의 생활의 단조로움과 무미건조함을 하소연한다. 하지만 서정주 시인도 우리가 쉽게 대하는 한 송이 국화꽃에서 우주의 섭리를 읽었지 않은가. 엉뚱한 데서 허황된 기적이나 신비를 구할 것이 아니라 일상의 사소한 일에서 놀라움과 새로움을 느끼고 발견할 수 있게 우리의 감성과 이성을 갈도록 노력할 일이다. <고정식 '생각을 키우는 철학'> 일상의 경이로움을 발견해 볼까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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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경 지면에 작은 변화가 생겼다. 글자 가로 폭을 소폭 넓히고 굵고 또렷한 서체를 도입했고, A2면 좌측을 주요 뉴스 핵심만 뽑아서 정리했고, 증권시세표를 압축했다고 한다. 글자가 크고 선명해진 건 확실한데 기사 분량은 유지되는 것이겠지? A2면 좌측 상단에 있던 6개 주요 시세표가 사라졌는데.. 이걸 찾을 수가 없네. 증권시세표를 원래도 안 봤으니까 괜찮고. 타성에 젖지 않고 지속적으로 독자를 분석하고 편의를 제공하려고 하는 시도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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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국 재무부 장관 옐런이 말을 바꿨다. 중소형 은행 파산과 뱅크런 사태가 금융권 전체로 확산되는 걸 막겠다 했지만, 22일 상원 세출 청문회에서 모든 은행 예금을 보호하는 것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았다고 말해서 김빠지게 했다. 모럴 해저드를 의식했던 것 같다. 재닛 옐런 재무 장관이 예금 보호를 다시 언급하면서 투심을 끌어올렸다. 그제 한 얘기를 어제 바꾸고, 어제 한 얘기를 오늘 바꿨던 걸까? 사람들이 해석을 잘못했던 걸까? 어쨌든 간밤에 뉴욕 증시는 뜨거운 고용 시장과 옐런 발언과 금리 인상이 끝나간다는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3. 요즘 가장 눈길이 가는 게 은행 연체율과 가계 대출 규모다. 지난해 4분기 기준 기준 가계대출 차주의 평균 DSR은 40.6%로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이다. 소득에서 40%나 대출 원리금을 갚고 있다는 의미인데, 400만 원 급여 생활자라면 160만 원을 원리금으로 갚고 240만 원으로 살아간다는 말이다. 소득은 오르지 않고, 대출 금리는 오르고, 물가가 오르면 240만 원이 점점 줄어들 수밖에 없다. 하나둘씩 포기해야 하는 일들이 생기면 사람도 기운이 빠지고 경제도 활력을 잃는다. 그리고 이자 부담에 집을 내놓으면서 주택 가격은 하락하는 수순이다. 이 지표들이 좀 멈추면 다시 집값도 오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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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우리나라가 늙어간다. 전국 인구를 나이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중앙에 있는 사람의 나이를 의미하는 중위 연령이 45세로, 1980년 21.8세의 두 배가 넘어버렸다. 약 50년 뒤인 2070년에는 62.2세가 된다 한다. 즉, 50년 뒤 우리나라 중간 연령대 사람들은 다 환갑을 넘긴 사람들이 될 거란다. 이렇게 노인이 많아지면 노년부양비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노년부양비 역시 20년 새 2배 이상 뛰었다. 어린이집이 요양원으로 바뀌고, 오래된 아파트들이 놀이터를 없애고 주차공간을 늘리는 건 당연한 일이 되어버렸다. 아파트를 하나둘씩 저축처럼 모으며 시세차익 보다가 나중에 자식, 손주들한테 재건축 아파트로 물려주는 스토리가 전설이 되어버렸다. 그 시나리오는 자녀 3명에 자녀들이 100% 결혼해서 다시 자녀 2명씩은 낳는다는 계산하에서 구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녀 3명 한 채씩 주고, 손주들 6명 한 채씩 주면 총 9채가 필요하니까 아파트를 저축하듯이 사모아도 되었다. 지금은 상상하기 힘든 부동산 전략이지만 불과 10년 전에만 해도 이런 생각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10년은 생각보다 금방 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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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애플과 MS는 남들 오를 때 크게 오르지 않고, 남들 떨어질 때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뭔가 안정감 있다는 말인데, 이유는 샀다 팔았다 하는 단기 투자자들보다는 오래 쥐고 있는 투자자들이 많다는 의미다. 투자자들의 마음을 편하게 하는 건 시총 1,2위라는 타이틀과 더불어 현금 보유량이 높은 기업들이라는 점이다. 언제든지 배당을 줄 수 있고, 기회를 봐서 M&A를 통해 외형을 불려나갈 수도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으면 '어느 것을 언제 살까요' 할 수 있다. 부지런히 벌고 적당할 때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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