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3.03.28

by 골드래빗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인간이 거의 보편적으로 지니고 있다고 생각되는 '양심'은, 그것을 종교적으로 풀이하든 과학적으로 규명하든 간에 신비감을 갖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이 타고나는 것인지 교육의 산물인지는 모르나 적어도 같은 시대, 같은 문화를 공유하는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설득력 있는 판단의 척도가 가능하니까. <고정식 '생각을 키우는 철학'> 양심껏 살아야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IMG%EF%BC%BF20230328%EF%BC%BF074241%EF%BC%BF665.jpg?type=w1


https://naver.me/FpMQZGFt


1. 예금도 불안하다. 미국 중소은행 시스템 불안에 예금을 빼서 MMF로 자금을 옮기고 있다고 한다. MMF는 원금 손실 위험이 적은 양도성예금증서(CD)이나 만기가 짧은 국고채 등에 투자하는 금융 상품인데, 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빠르게 대처하기 좋다. MMF 수익률도 미국 은행 예금이자율 연0.2%보다 높은 연 4%대라서 매력이 있기도 하다. 국내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은행 불안 보다는 레고랜드 사태 이후 갈 곳을 잃은 기업 자금들이 MMF에 몰리고 있다고 한다. 미국 → 유럽 → 아시아로 위기가 넘어오지는 않을까? 늘 우리는 괜찮다라는 말이 가장 불안하다.



https://naver.me/Ge5yFZ5w


2. 공정거래위원회의 '2022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외식 프랜차이즈 가맹점이 전년보다 약 2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가맹업종이 가장 늘은 분야는 한식(39.8%)으로 대부분 밀키트 포장·배달 전문점이다. 그 다음은 커피(30.0%)인데 이건 저가형 프랜차이즈가 늘은 것이고, 다음은 치킨(13.6%) 가맹점이었다. 코로19 거리두기로 배달이 늘어서 가맹점 수도 가파르게 늘어났지만, 이것 역시 치킨 게임이었기 때문에 점당 매출은 1.4%소폭 하락했다고 한다. 세부 업종별로 보면 치킨(-2.2%), 한식(-6.0%), 피자(-6.5%) 관련 가맹점이 감소세, 커피(6.0%), 제과·제빵(2.4%)은 늘었다. 아는 분 조카가 카페를 차리고 싶다길래 물었다. 성실, 청결, 친절, 커피 맛은 기본이어야 하고 SNS홍보와 디저트·원두 스마트스토어 판매 계획이 있냐고. 없으면 다시 생각해 보시라고 했다.



https://naver.me/F6xCl1td


3. 카페를 한다면 이렇게 해야 한다는 정석이 '노티드 카페다' . 여긴 아기자기한 비주얼이 특징으로 도너스 맛도 있지만 모양이 예쁘다. 사려면 줄 거는 건 기본이고, 케잌은 예약해야만 구입할 수 있다. 이런 노티드 카페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0% 증가했고, 올해도 지난 23일까지 20% 높은 신장률을 유지하는 중이라고. 오는 31일 잠실 롯데월드몰 5층과 6층에 1124㎡(약 340평) 규모 초대형 '노티드 월드' 가 오픈한다고 한다. 얼마나 아기자기 하게 꾸며 놓을까 벌써 궁금하다.



https://naver.me/GItR8v7X


4. 카카오와 카카오엔터가 실시한 SM 공개매수의 최종 경쟁률은 2.2대1로 집계됐다. 배정비율은 약 44%로 100주를 신청했다면 44주만 처분이 가능하다. 이처럼 흥행에 성공한 이유는 최근 SM주가가 하락하여 9만원대인데 공개매수가는 12만원이었기 때문이다. 하이브는 예상대로 지분 15.78%를 전량 공개매수에 참가 했지만 44%밖에 안 사준다고 하니 나머지는 지분으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 12만원에 샀는데 지금 주가 9만원이라 하이브는 수백억 원대의 손실을 피할 수 없다. SM 경영권 싸움으로 주가는 장중 16만원까지 치솟았지만 당분간 그 가격대는 오지 않을 거라서 말이다.



https://naver.me/GqsW9Uot


5. 오늘 기사는 커피 얘기가 계속 눈에 띄네. 2번에서 말한 것처럼 저가형 프랜차이즈 카페가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컨셉이 모호해진 건 이디야 커피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아메리카노는 가격 동결하되 사이즈를 업하고, 원자재가 상승을 고려하여 나머지 메뉴들은 가격을 인상했다. 이같은 사이즈업과 가격인상이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은 본사의 입장이었다. 가장 잘 팔리는 아메리카노에서 원두를 2배 이상 팔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서 본사는 이익이다. 하지만 가격이 오른 다른 메뉴들은 경쟁력을 더 잃어 전체 일매출은 50~60만원 → 20만원으로 급감했다는 분위기다. 이디야는 폐점이 없기로 유명한 프랜차이즈였는데 이제 폐점도 나오나 보다.















%EA%B5%AC%EB%8F%85%EC%8B%A0%EC%B2%AD%EB%B0%B0%EB%84%88.jpg?type=w1

https://smartstore.naver.com/rabbitterrace/products/4911192939#revw



%EC%83%98%ED%94%8C%EC%8B%A0%EC%B2%AD%EB%B0%B0%EB%84%88.jpg?type=w1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56694?groupIds=92747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3.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