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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3.04.18

by 골드래빗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아닐세. 인생은 파노라마가 아니야. 한 커트의 프레임이야. 한 커트 한 커트 소중한 장면을 연결해보니 파노라마처럼 보이는 거지. 한 커트의 프레임에서 관찰이 이뤄지고, 관계가 이뤄져. 찍지 못한 것, 버렸던 것들이 나중에 다시 연결돼서 돌아오기도 해. <김지수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매 순간이 모여 하루가 되는 거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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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밤에 뉴욕증시는 보합권에서 상승마감했다.


긴축 우려 속에서도 기업 실적 발표를 주시하며 초반의 하락을 후반의 상승으로 말아올렸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지수는 이날 16선까지 내려갔고, 19일 공개될 연준(Fed)의 베이지북에는 SVB 사태 등에 대한 경제 판단이 주목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102선으로 소폭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은 1320원까지 치솟았다. 그동안 달러약세의 원인이었던 미국 금융권이 안정을 찾아가자 다시 긴축우려가 나타나며 달러강세 흐름으로 이어졌다. S&P500의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고 특히 부동산· 금융주의 오름폭이 컸다. 알파벳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검색엔진을 MS 빙으로 교체할 수 있다는 소문 때문에 전장 대비 2.78% 하락마감했다.



2. 갤럭시폰 기본검색이 '빙'이 될 수도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의 검색 엔진을 MS '빙'으로 바꾸기로 검토 중이다. 현재까지 갤럭시 스마트폰의 기본 검색 앱은 구글이었고, 이에 따라 구글에 대해 매년 약 30억 달러(약 3조9200억원)를 지급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삼성전자는 오픈AI의 '챗GPT(ChatGPT)'가 적용된 빙을 갤럭시 제품의 기본 검색 앱으로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 외신보도를 통해 흘러나왔다. 삼성전자의 이러한 결심은 구글과의 동맹을 끝내는 것이기 때문에 구글은 이를 큰 위협으로 여기고 있다. 있을 때 잘해라는 말이 이런 경우를 뜻하나 보다. 알파벳이 삼전한테 좀 잘 하지 그랬어. AI개발도 좀 하고.



3. 일대일로 발행 채권이 부실 채권이 되고 있다.


일대일로는 개발도상국에 대규모 사회기반시설을 짓거나 자본을 투자해 중국과의 경제·외교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돈 없는 개도국을 위해 중국이 위안화 채권을 발행해는 것이 사업의 근간이다. 하지만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780억 달러 이상의 융자가 회수 불가능해지고 있다고 한다. 여러 국가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국가 디폴트 선언을 하며 융자를 제대로 갚지 못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중국은 구제금융 대출을 대폭 확대하고 있지만, 이런 구제 대출 제공에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는 불투명하다. 중국이 고리대금업자가 되어 돈을 갚지 못하는 개도국을 속국으로 만든다는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는 것 아닌가 모르겠다. 부실 채권이 눈덩이처럼 늘고 있지만 현재로선 중국이 일대일로 기조를 수정할 계획이 없다고 하니.



4. 수제 맥주가 하이볼로 바뀐다


유명 수제 맥주 업체들이 하이볼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수제 맥주 성장세가 꺾이자, 대표 수제 맥주 기업들마저 주종 다양화를 통해 활로를 모색했고 그중 하나가 하이볼 생산이다. 하이볼은 도수가 높은 증류주에 탄산수나 다른 음료를 섞어 마시는 칵테일의 일종이다. 최근 하이볼의 인기 상승에 따라 수제 맥주 업체들은 하이볼 시장에 뛰어들고 있지만, 하이볼이 수제 맥주의 대체품이 될 수 있다는 데는 우려를 보이고 있다. 하이볼은 도수가 높은 술을 부드럽고 상쾌하게 마실 수 있다는 건 장점이다. 하지만 인공 향미를 넣어 제조비를 절감하고, 과도한 컬래버레이션 마케팅으로 인해 소비자 피로감이 누적되면 지속 가능한 주류 문화로 안착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5. 마약 해독제를 가지고 다닐 날이 머지않았다.


최근 마약으로 난리다. 유명한 사람만 하는 게 마약인 줄 알았지만, 대치동 학원가로 마약이 스며들었다는 소식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미국에서는 처방 없이 슈퍼나 편의점에서 살 수 '나 칸(Narcan) 스프레이'를 살 수 있다고 한다. 이건 일종의 마약 급성중독을 해독하는 스프레이형 해독제이다. 우리도 이런 해독제를 가지고 다닐 날이 머지않았다. 의도하든 하지 않든 주변에 마약에 노출되어 있고, SNS를 통해 쉽게 유통되는 상황이다. 모르는 사람이 주는 건 먹지 않는 건 당연하고, 밀봉되어 파는 제품이 아닌 이상 한 번쯤은 경계를 하고 먹는 게 좋겠다.



https://m.mk.co.kr/news/economy/10714897?app=y


https://naver.me/FaSW80e1


https://naver.me/Fhdk3GXK


https://naver.me/GbcnJ9s1


https://naver.me/xr6MgA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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