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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3.04.19

by 골드래빗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프로세스! 집이 아니라 길 자체를 목적으로 삼게나. 나는 멈추지 않았네. 집에 정주하지 않고 끝없이 방황하고 떠돌아다녔어. 꿈이라고 하는 것은 꿈 자체에 있는 거라네. 역설적이지만, 꿈이 이루어지면 꿈에서 깨어나는 일밖에는 남지 않아. 그래서 돈키호테는 미쳐서 살았고 깨어나서 죽었다고 하잖나. 상식적인 사고로는 이해가 안 되는 헛소리 일 수도 있어. 하하. 이 역설을 모르면 인생 헛산 거라니까. 꿈이라는 건, 빨리 이루고 끝내는 게 아니야. 그걸 지속하는 거야. 꿈 깨면 죽는 거야. <김지수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꿈은 이루는 게 아니라 유지하는 것! 오늘도 프로세스인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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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국 1분기 GPD 성장률 4.5%로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중국 경제가 1분기에 소비 회복 등 덕분에 예상치를 뛰어넘는 성장을 기록했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한 28조4997억위안(약 5470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애널리스트 예상치(4.0%)를 크게 웃도는 성적표다. 이는 위드 코로나 이후 리오프닝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중국 경제 회복세는 수출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기대감도 생긴다. 특히 소비가 1분기 경제의 회복세를 주도했는데, 중국의 3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10.6%를 기록해 두 자릿수로 올랐다. 다만 중국 소비보다는 제조업 주도 성장이었으면 좋았을 걸 아쉽다. 우리나라와 같이 제조업과 정보기술(IT) 비중이 높은 국가들은 중국의 성장률이 제조업 위주로 1%P상승= 한국 성장률 0.11%P상승이었지만, 서비스업 위주로 1%P상승= 한국의 성장률은 0.08%P 오르는 데 그쳤다는 연구조사 결과가 있기 때문이다.



2. 애플이 연 4.15% 저축 계좌를 출시했다.


애플은 은행이 되고 싶은 걸까? 애플의 금융 서비스 확대로 '애플 생태계' 강화에 나섰다. 골드만삭스와 함께 '애플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연리 4.15%인 예금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저축예금 평균 이자율(0.37%)의 10배가 넘는 숫자고 최소 금액 없이 최대 금액은 25만 달러이다. SVB에 놀란 미국인들이 중소은행에서 자금을 빼서 대형은행이나 MMF로 이동하고 있는데, 애플계좌 때문에 그 속도가 빨라지겠다. 애플의 금융서비스 목적은 하나다. 사람들을 애플 생태계에 lock-in하는 것. 네이버 분발하자. 100만원 한도 통장은 너무 적지 않니?



3. 윤통령, '전세사기 매물' 경매중단 지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세 사기 피해 최소화를 위해 경매 일정 중단 방안을 지시했다. 이를 위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보고를 받은 후 시행할 것이라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인천 미추홀에서 전세사기 피해자인 20~30대 3명이 잇따라 숨진채 발견되자, 정부에서 시급히 나서는 모양새다. 전셋집 집주인이 파산 신청하면 집이 경매에 넘어가는데, 낙찰가액이 낮으면 보증금조차 온전히 돌려 받을 수 없다 한다. 하루 아침에 갈 곳을 잃고 전 재산을 잃은 사람들에 대한 보호 대책이 시급하고, 관련 법안 추진도 있어야 한다. 동탄에서도 전세 사기 피해가 접수되고 있다고 하니,갭투자 많았던 지역 중심으로 사전점검이 필요하겠다.



4. 관광 활성화는 바가지 요금과 동의어인가?


여기저기서 관광이 다시 살아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기쁜 마음도 잠시, 상인들의 바가지 상술에 눈살을 찌푸렸다는 기사도 늘 등장한다. 이틀 전에는 진해 벚꽃 군항제에서 5만원 바베큐와 2만원 파전이 공분을 샀는데, 오늘은 명동 길거리 음식점 메뉴 가격이 기사에 등장했다. 일단 랍스터(2만원)와 스테이크(1만원)을 길에서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군만두 4개가 7천원이고 탕후루가 5천원이라는 비싼 가격에 놀랐다. 관광 온 외국인들 한 번 장사하고 말면 된다고 생각하면 큰 일이다. SNS에 한국 바가지 요금 소문나면 그나마 찾아왔던 외국인 관광객들도 명동 안 갈 테니까. 상식적으로 살자.



5. AAA급 초우량채들이 시장에 쏟아진다.


한국전력 회사채 발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주택저당채권(MBS)과 은행채 발행이 늘어날 예상이다. 한전채의 연말까지 순발행 예상 규모는 11조원으로 추정되며, MBS 발행 규모가 40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은행채 발행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145조원가량의 은행채 만기가 돌아오기 때문이다. 이처럼 신용도 높은 AAA급 초우량물 발행이 늘어나면 자금 쏠림 현상이 발생하여 채권시장의 블랙홀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쉽게 말해 투뿔 한우가 세일 들어갔는데 누가 1등급 한우를 먹겠냐는 거다. 결국 낮은 신용등급 기업들은 자금 조달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연쇄 파산이 예상되고 금융 불안이 야기될 것이다. 반대로 투자하는 입장에서는 금리 인하기에 초우량채권들이 많이 등장하니까 기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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