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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3.05.02

by 골드래빗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우리말에 버려두라는 말이 있지? 버리는 것과 두는 것의 중간이야. 그런데 버려두면 김치가 묵은지가 되고, 누룽지가 숭늉 되잖아. 버리지 말고 버려두면, 부풀고 발효가 되고, 생명의 흐름대로 순리에 맞게 생명자본으로 가게 된다네. 그게 살아 있는 것들의 힘이야. 버리는 건 쓸모없다고 부정하는 거잖아. 버려두는 건, 그 흐름대로 그냥 두는 거야. <김지수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크게 애쓰지 말고 내버려 두는 것도 지혜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 주요 식품 장바구니 물가 1년 새 25% 오르다.


식품 가격이 최근 다시 급등하는 상황이다. 기자가 지난해 5월 이커머스 플랫폼 A사에서 식품을 구매하면서 받았던 영수증에 따르면, 동일 브랜드의 동일 상품을 구매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1년 전 대비 2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가격 인상하지 말아달라고 하자 용량을 줄이는 꼼수도 보였다. 결국 다시 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원자재 가격이 올라서 그랬어요~라고 말하기는 건 반칙이다. 실제로 식품 원료 가격 인상 부담에서 핵심으로 꼽혔던 밀 선물 가격은1년 전 대비 43%나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품기업 3곳 중 2곳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인상, 해외매출 상승, 원화 약세 덕분에 영업이익이 늘었다는 것이다. 이제 좀 가격 인하 좀 하시면 어떨까? 안 하겠지.



2. SG증권발 폭락사태에 공매도 가능성 조사


지난주 SG증권에서 8개 종목 주가 폭락사태가 있었다. 금융당국이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조사 중인데, 3년간 우상향 하던 그래프에서 왜 갑자기 급락했고, 사전에 공매도 물량은 늘었으며, 해당기업 대표들이 왜 갑자기 주식을 정리했는지가 관건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가가 대폭락하자 주가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코스피와 코스닥 전 종목에 대해 일시적으로 공매도를 금지했다가 → 이듬해 5월 '코스피200' '코스닥150'에 편입된 대형주만 공매도를 허용했다. 이중 '선광'은 지난달 19일에 코스닥150에 포함됐고, 평소 10주 미만이었던 공매도 물량은 지난달 19일에 4만주 이상까지 올랐으니 이상하지 않나? 꼬리가 길면 잡히기 마련이다. 남한테 피해 끼치지 말고 살자.



3. 상장사 1분기 영업이익률 4% 그쳐


국내 상장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이 4%대로 급락했다. 대내외 경제, 영업환경이 악화되면서 벌어도 남는 게 적었다는 뜻이다. 특히 반도체 수요 감소로 대표 상장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최악을 기록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SK에너지솔루션과 LG 화학 영업이익률도 각각 7.2%, 5% 수준이니 말해 뭐하겠는가. 100만원짜리를 팔면 7만2천원, 5만원 밖에 남지 않는데. 한편 미국 주요 기업은 높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유지하고 있다. 1분기 영업이익매출액이 높은 기업 중 MSFT, 구글, 메타, 유나이티드헬스그룹,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빅테크 기업 중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 외에는 대부분 영업이익률이 20%를 상회한다. 제조 아니고 IT라서 다르다고 하기에 우리 네이버 영업이익률 13.9%는 부끄럽다. 비용 절감 좀 잘 하고 잘 팔고 잘 남기자.



4. FOMC 5월 정례회의 0.25%P 인상 예상


미국 연준(Fed) FOMC 정례회의가 2~3일(현지시간)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는 베이비스텝이 우세할 것으로 예상되며, 미국 기준금리는기준금리는 5.00~5.25%로 올라갈 예정이다. 지금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3.5%니까 1.75%P까지 차이가 벌어진다. 이번주에는 애플 AMD 퀄컴 실적 발표와 에코프로 카카오 SK이노베이션 등도 실적 발표가 있으니 주목하자.



5. 어느 도시락을 골라 먹을까요?


백종원, 김혜자, 주현영 등 유명 인사의 이름을 담은 편의점 도시락이 대세이다. 품질과 다양성이 일반 음식점에 미치지 못할 뿐 아니라, 가성비 또한 좋아서 1인 가구나 고물가 트렌드와 같은 이유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GS25의 '김혜자도시락', CU의 '백종원 도시락', 세븐일레븐의 '주현영 도시락' 등이 있다. 김혜자 도시락은 ‘혜자스러운’ ‘혜자로운’의 수식어가 붙었을 만큼 다양한 반찬이 장점이다. 백종원 도시락은 고물가에 맞춰 가성비를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 MZ세대 대표 아이콘인 주현영을 모델로 한 주현영 비빔밥 도시락은 저렴한 가격이 매력이다. 어느 도시락을 먹을지 결정하고 편의점을 선택해야 하는 시대다. 편의점 가면 도시락+ 라면+커피까지 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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