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3.05.10

by 골드래빗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대학교 졸업실 연설에서 "자신의 열정을 따르라"고 한다든지, 아니면 내가 좋아하는 말이긴 하지만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이미 부자다. 그리고 그들은 대부분 이미 5번 정도 다른 사업에서 실패를 맛본 후 지금 그 자리에 올랐다. 다시 말해 그들은 경험을 통해 포기할 시점을 알아버린 사람들이어서 자신의 열정을 따라도 끄떡없다는 뜻이다. <스콧 갤러웨이 '인생 경제학' 중> 포기할 때는 포기도 해야 하는 거죠.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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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뱅크런 아니고 전세런


전세계약 분위기가 좋지 않다. 뱅크런처럼 전세 시장에서도 탈출하려는 움직임으로 전세시장이 붕괴되고 빌라 전세 런이 시작되고 있다. 핵심은 세입자들은 전세 보증금을 빼내지 못할까 걱정하는 건데, 정부는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세입자가 전세금을 바로 집주인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HUG 등에 입금하면 전세금의 70%만 집주인에게 주고 나머지 30%는 HUG가 보관하는 방식인 전세보증금 에스크로 계좌 도입도 괜찮은 아이디어다. 현재 서울 빌라 전세거래는 작년에 비해 30%가량 줄었고, 하반기로 갈수록 역전세가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 호프집 말고 온라인쇼핑몰 창업이 늘었다.


국세청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100대 생활업종 사업자는 총 292만3000명으로 코로나가 있기 전인 2018년보다 28% 증가했다. 지금까지는 기술과 자본이 적게 드는 '한식전문점'을 가장 많이 창업했지만 2021년부터는 온라인 쇼핑몰이 급증하면서 순위가 바뀌었다. 온라인 쇼핑몰을 비롯한 통신판매업은 지난 5년간 무려 148.4% 증가한 가장 '뜨는'업종이다. 아무래도 코로나 기간 동안 비대면으로 뭘 할 수 있는 사업이 활발하게 창업을 했고, 코로나가 끝나도 익숙해진 편리함에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 미국 지역은행 연쇄 파산 후폭풍


미국 연준(Fed)는 SVB파산발 은행위기에 따른 신용 경색을 경고했다. 상업용 부동산 대출이 은행 위기의 새로운 뇌관이 될 수 있고, 하반기에 미국 경제 침체 가능성이 한층 더 커졌다는 분석이다. 급격한 신용 위축 → 기업과 가계의 자금 조달 비용 증가 → 잠재적으로 경제활동 둔화를 초래하게 된다는 것이다. 세상이 바뀌어 재택근무가 증가하자 공실률이 상업용 부동산 가격을 끌어내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위험 요소다. 2번 내용처럼 미국도 비슷한 케이스다. 코로나19가 해제되었지만, 이미 익숙한 편리함에 과거로 완전히 돌아가기는 힘들어 보인다.



4. 중국은 더 저가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전기차에서 배터리 비용이 차지하는 비용이 4분의1이나 된다. 전기차 경쟁이 심해지자 원가 절감에 나선 완성차 업체들은 배터리의 '가성비'를 따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중국은 가성비 강자인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시장을 선도해 왔는데, 이번에 나트륨 배터리를 내놓았다. 나트륨은 소금의 주성분인만큼 흔한 원소이다. 리튬 대비 가격이 80분의 1로 저렴하고, 지구상에도 400배 넘는 풍부한 매장량을 자랑하고 있다. 성능은 아직 미흡하다. CATL측은 장거리 주행에는 불리하지만, 가격과 충전속도, 저온성능에서는 우수하다고 한다. 만약 중국에서 나트륨처럼 구하기 쉬운 원자재로 배터리 기술력을 높인다면, 우리 반도체3사는 긴장할 수밖에 없겠다.




5. 설탕이 주범이 아니었다


올해 들어 27%나 급등한 설탕이 식료품 가격 인상의 주범이라고 몰렸었다. 하지만 팩트체크해 보니 설탕이 과자나 아이스크림 등 가격 상승 주범은 설탕보다는 밀가루·우유 등 다른 원재료와 인건비, 전기료 등이 상승한 영향이 훨씬 크다고 했다. 가격이 올라가는 건 복합적인 것이라서 원인과 결과이다. 슈거플레이션이라고 누명 썼던 설탕, 이제 발 뻗고 자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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