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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Jun 21. 2023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3.06.21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무엇인가를 더 원하고, 그것을 손에 넣는다고 해서 행복해지는 건 아니다. 원하던 것을 손에 넣는 순간 바로 우리는 더 큰 것을 원하게 된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데 그에 비해 내가 가진 것이 늘 부족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행복은 오히려 덜어 냄으로써 찾아온다. 가지지 못한 것들에 대한 욕심을 덜어내는 것, 나에 대한 지나친 이상화를 포기하는 것, 세상은 이래야 하고 나는 이래야 한다는 규정으로부터 벗어나는 것. <김혜남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덜어내야 행복해지는 것이었네요. 오늘도 덜어내는 하루 보내세요.




1.삼백슬라를 향한 질주


간밤에 뉴욕증시는 3대 증시 모두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리비안(+5.51%) 테슬라(+5.34%)만은 상승폭이 남달랐다. GM과 포드에 이어 리비안까지 ‘테슬라 충전 생태계’에 합류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미국 전기 픽업트럭 리비안이 테슬라 급속 충전기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테슬라 충전기가 표준이 될 확률이 더 높아졌다. 다우존스 34053.87(-0.72%), S&P500지수 4388.71(-0.47%), 나스닥 13667.29(-0.16%)로 마감.



2. 맞벌이가 대세


코로나19 이후 고용 시장이 회복되면서 맞벌이 가구 비중은 역대 최대를 경신했다. 코로나 기간 동안 서비스직 일자리가 사라지는 바람에 여성들의 취업률이 떨어졌는데, 이제 웬만한 서비스직 일자리가 회복되면서 다시 맞벌이 가구 비중이 늘어났다. 맞벌이 가구는 전년보다 2만가구 늘어나 맞벌이 가구 비중이 46.1%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생산가능인구(15~64세) 가구 중 맞벌이 비중은 52.6%로 절반을 훨씬 넘어섰다. 자료에는 없지만 맞벌이 가구가 늘어난 이유가 노후준비 또는 사교육비 충당 때문일 것이다. 맞벌이 가구 증가만큼 보육 정책도 뒷받침되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3. 블랙록이 살려낸 비트코인


코인은 위험하지만, 그 위험한 것 중에 가장 안전한 것이 비트코인이라는 걸 다시 한번 증명해 냈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증권법 위반으로 기소하면서 알트코인은 급락했는데, 거기서 자유로웠던 비트코인은 반등했다. 그리고 일주일 동안 쭉 상승세를 탄 비트코인이 3500만원대를 회복했고,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겼다. 비트코인 상승의 결정적인 이유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SEC에 비트코인 ETF 상장을 신청했기 때문이다. 기존에도 비트코인ETF상장 신청서가 있기는 했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블랙록은 좀 다르지 않을까하는 기대에 다시 비트코인이 주목받고 있다. 한 번 더 속아준다 그런 마음인가?



4. 개인 파산이 위험하다


서울회생법원이 집계한 개인파산 사유를 보면 2021년과 2022년을 비교했을 때 유독 투자 실패· 사기 피해가 높다. 생활비 지출 증가는 51.8%→ 51.1%, 실질소득 감소는 54.9%→ 48.9%, 투자 실패· 사기 피해는 2.1%→ 11.3%로 나타났으니까. 코로나19 시기 주식, 코인 투자 열풍이 불면서 빚투했던 사람들이 2022년 하락장을 이겨내지 못하고 파산했나 보다. 투자는 내 돈으로 하는 게 맞고, 내 소득이 감당해낼 수 없는 수준의 위험자산은 피하는 게 좋다. 이 단순한 2개의 문장을 잊지 말자.



5. 첨단 기술 특례 상장을 대폭 늘린다


기업이 IPO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증권거래소 심사를 통과할 수 있다. 지금도 기술특례상장제도가 있어 재무상태가 좋지 않아도 기술력을 가진 기업은 공모주 시장에 출현하고 있는데, 심사 기준을 낮춰 더 많은 기업이 상장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유는 최근 벤처투자 시장이 얼어붙은 상황이라 기업들이 자금조달이 어렵기 때문이다. 사실 염려되는 부분이 없지 않다. 벤처투자자들도 성공 확신이 없어 몸을 사리는데 일반인들이 그 회사 주식을 사줘라? 너무 위험하지 않을까. 기업 자금조달만 보이고, 위험한 주식 앞에서 허덕일 개인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 걸까. 앞으로는 공모주 투자할 때 보다 꼼꼼히 챙겨 봐서 피해가 없도록 해야겠다.



https://m.mk.co.kr/news/economy/10765123?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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