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반복되는 세상살이에 방전되는 날도 있을 거예요. 그럴 때 나만의 공간이 있으면 충전이 빠르게 됩니다. 그 안에서 마음의 위안과 다시 일어날 힘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해 볼 수도 있답니다. 비록 좁은 집, 좁은 공간이라도 자신만의 취향을 담을 수 있는 독립된 공간을 마련해 보면 좋겠습니다. <박지수 '나의 꿈 부자 할머니'> 한 주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하루를 잘 마감하고 저녁에는 자신만의 공간에서 충전하시길 바랄게요.
1. 중국도 EU에 화났다.
EU가 중국 저가 전기 자동차에 시장을 잠식당할 수 있다는 우려로 관행적 보조금 조사를 실시하겠다 발효했다. 이에 중국이 즉각 반발에 나섰네. 왕루통 중국 유럽사 사장은 이건 보호무역주의일 뿐이라고 주장하며 양측 간 갈등에 불을 붙였다. EU는 중국산 자동차에 10% 관세를 붙이고 있지만 여기에 약 10~15%의 추가 관세를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도 제대로 된 수출이라고는 자동차 산업밖에 없는데 이것마저도 중국 때문에 고사될 위기에 처하니까 어쩔 수 없나 보다. 그러게 기후 변화 생각해서 내연기관차 금지 시킬 거였으면 자기네들 자동차 산업 전기차 전환율 먼저 챙겨 봤어야지. 중국이 나이스 타이밍을 얻었던 거였네. 게다가 고물가에 유럽인들의 지갑이 얇아진 것도 기회였고.
2. 그렇다면 우리 배터리에 기회가
어부지리를 또 한 번 기대해도 되겠는가. EU의 중국산 배터리에 대한 규제 조치는 K배터리 3사에는 기회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미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들은 헝가리와 폴란드 등에 공장을 세워 일자리도 만들어줬고, 유럽 완성차와 협업도 해오고 있었다. 최근 유럽판 IRA법안이라고 할 수 있는 CRMA법안에서도 사실상 중국 배터리를 규제하고 있으니 이번 기회에 미국 찍고 유럽도 석권하면 좋겠네.
3. 100만원이 넘던 황제주들이 사라졌다
14일 한국거래소 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국내 증시에서 주당 100만원을 넘는 황제주는 단 한 종목도 없다. 1) 스스로 액면분할하여 국민주가 된 기업들은 삼성전자, 오뚜기, 롯데제과, 롯데칠성, SK텔레콤, 아모레퍼시픽 등이었고, 2) 주가가 떨어지며 100만원대를 내어준 기업들은 LG생활건강, LG화학, 엔씨소프트, 삼성바이오로직스, 에코프로 등이다. 향후 다시 100만원대에 올라가기 유력한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이고, 상반기 급등에 따른 조정을 받고 있는 2차 전지도 향후 황제주에 오를 거라는 기대를 해볼 수 있는 종목들이다. 최근까지 우리가 믿었던 황제주였는데 반토막, 삼토막, 사토막난 경우가 많다. 자회사 물적분할 원인인건 LG화학, LG생건과 엔씨소프트는 중국 문제, 삼바는 코로나가 끝나서, 에코프로는 초기 진입자들의 차익실현이 문제였다. 원인을 파악해야 다음에 안 당하지. 계좌 열어보기 싫다고 묻어두면 안 된다.
4. 협동로봇계의 테슬라가 꿈이라는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대표가 IPO 간담회를 가졌다. 시장의 주목을 많이 받고 있어서 그런지 기사 내용이 깔끔하네. 보통 공모주 상장을 앞두고 구구절절 내용이 많은데 두산로보틱스는 1) 2015년 출범했다. 2) 연구원들 비중이 전직원 중 약 40%다. 3) 지난 3년간 연평균 49% 수준의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4) 신주 1620만주를 발행하며 희망 공모가는 2만1000~2만6000원이다. 뺴먹은 게 있다면, 5) 지난해 132억원, 올해 상반기에만 9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는 것, 6) 공모자금으로 자율주행로봇(AMR) 기술기업 인수할 계획이라는 점 등이다.
5. 메시가 살린 애플 '비전프로'
애플이 465만원 상당의 '비전프로'를 내놨을 때 반응이 뜨뜨미지근했다. 공간 컴퓨팅이라는 것도 잘 이해가 안 되는 판에 가격도 너무 비싸서 이걸 누가 사냐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이제 그 쓸모를 발견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메시가 지난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구했는데, 이번에는 애플을 구한다. 그가 속한 인터 마이애미팀 경기는 애플TV+로만 중계가 되기 때문이다. 향후 10년간 메시의 경기를 보려면 애플TV+가 유일하기 때문에 최근 가입자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앞으로 비전프로까지 쓰고 실감나게 축구경기를 보고 싶어 하는 이들이 늘지 않겠는가! 애플은 기기와 소프트웨어를 둘 다 잡았기 때문에 연결을 통해 상황을 반전시켜버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