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4.1.23

by 골드래빗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추억이란 애써 올라가 미처 내려오지 못하고 꼿꼿해진 생각이 아닐까. " 추억은 지나간 시간에 대한 애착이 빚은 일종의 정지 상태라는 것. 그 추억에서 이제는 내려와야 할 때가 되었다. <신형철 '인생의 역사'> 추억에 홀로움을 겪지 않고, 이젠 앞으로 나아갈 시간입니다. 오늘도 너무 춥네요. 가급적 외출을 삼가하세요.

IMG%EF%BC%BF20240123%EF%BC%BF080042%EF%BC%BF067.jpg?type=w1

1. 다우지수 3만 8천선 돌파


간밤에 뉴욕증시는 3대 증시 모두 소폭 올랐다. 다우지수는 0.36%올라 3만 8001.81에 거래를 마쳤고, S&P500지수는 0.22% 올라 사상 최고치를 이틀 연속 갱신하고 있다. AMD는 지난 금요일 7.11%상승했다가 어제 3% 이상 급락했다. 엔비디아가 지난해에만 2배 이상 올라 상대적으로 덜 오른 AMD로 매수세가 몰렸다가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FOMC가 3월 금리인하를 "끝내 포기"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또 줄어들어 달러는 강보합, 금값은 하락했다.



2. 주말에 마트 가도 되겠네


시대에 역행했던 3가지가 폐지된다. 12년 만에 대형마트 공휴일 의무휴업 폐지, 10년만에 단통법 전면 폐지, 20년만에 도서정가제도 일부 폐지. 대형마트는 이미 온라인몰에 밀리고 있었기 때문에 마트와 주변 상권을 위해서라도 오프라인 활성화를 꾀할 시점이다. 핸드폰 판매 가격도 자유롭게 풀어주고, 도서정가제 개편에서도 속도감이 빠른 웹툰·웹소설은 제외 시켜주며 동네서점 할인율 확대하기로 했다. 자주 가는 학습서 전문 동네 서점이 있는데, 애들 학습서는 교보를 갈 필요가 없다. 들어가서 아저씨한테 뭐 사야 하냐고 바로 3개 정도 후보군 압축해 주고 그 중에서 제일 잘 나가는 것도 추천해주고 쿨하게 서가를 떠난다. 인간 AI다. 여기 할인율 높여주면 더 좋지.



3. 바이든이 바이든 살리기


인플레이션 전쟁,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트럼프와 전쟁, 언제나 자신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에 승리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 기사에서는 포퓰리즘 3종 정책이라고 표현했네. 부유층 과세, 처방약값 억제, 폭리 기업 공격 등이다. 한 마디로 부자와 기업에서 돈을 거둬서 복지정책을 하겠다는 거다. 반면 트럼프는 부자한테는 감세해주고 석유·가스 개발을 확대해 복지정책을 하겠다는 전략이다. 미국인들은 어떤 사람을 더 좋아할까?



4. 한국 증시만 왜 이래


미국, 일본 증시는 AI반도체 훈풍으로 강세를 보이는데, 우리나라 증시는 유독 지지부진하다. 반도체는 좋으나 2차전지 관련주 실적 부진 우려가 지수를 깎아내리고 있다. 어제 코스피는 2464.35로 마감했는데, LG엔솔(-3%), 포홀(-3.86%), LG화학(-4.33%), SDI(-4.28%), 포스코퓨처엠(-5.57%), 에코프로머티(-11.32%) 등 2차전지 주식 낙폭이 확대되면서 우리 증시 발목을 잡고 말았다. 뉴욕 3대증시는 코로나 때 정점을 찍은 줄 알았는데 매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코로나 때 3300대까지 갔다가 지금 2400대까지 떨어져서 헤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5. 까다로운 금융 소비자가 되자


물건은 가격 비교에 쿠폰과 포인트까지 붙이면서 까다롭게 사는데, 정작 금융 상품은 안 사거나 대충 산다. 금융 용어가 복잡하니까 그냥 저축만 하거나, 어차피 읽어도 이해 못 할 테니까 그냥 패스하고 사인부터 하는 거다.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건 잘 알 지만, 그 숫자 외에는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만 많으니 어쩔 수도 없다. 금융 상품을 선택하는 것도 투자다. 투자의 3원칙은 뭔가? 얼마의 수익을 목표로 하는가, 그렇게 나올 수 있는 확률은 어느 정도인가, 지금 경제 흐름은 어디로 가는가. 금융도 소비자가 뭘 알아야 위험을 피할 수 있다.




https://naver.me/F40Os8d8


https://naver.me/5FhRG9Ow

https://naver.me/Giex8KGb

https://naver.me/5gd1JalQ


https://naver.me/GSHTft3N


3.png?type=w1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4.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