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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4.1.26

by 골드래빗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싸워서 이기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싸움의 기술을 익혀서 떄려눕힐 수도 있고, 내게 유리하게 규칙을 바꿀 수도 있고, 아예 종목을 바꾸는 것도 훌륭한 전략이다. 싸움의 판을 바꿀 수도 있다. 홈경기 승률이 괜히 높겠는가? 남의 집 마당에서 싸우는 것과 우리 집 안방에서 싸우는 것이 어떻게 같겠는가. < 조서원 '근성, 같은 운명 다른 태도> 이왕 싸울 거면 이길 궁리를 해야죠. 안 그러면 싸우지를 말든가. 한 주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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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P500 나흘째 최고 마감


간밤에 S&P500지수는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미국 4분기 GDP 증가율은 연율 3.3%로 3분기(4.9%)보단 성장세가 둔화했지만, 시장 전망치(2%)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탄탄한 소비가 미국 소비가 예상치 못한 미국 성장률을 보여줬다. 반면 기업의 실적에 따라 주가는 극과 극을 달렸다. 넷플릭스는 4분기에 예상치를 웃도는 가입자를 끌어모았다는 이유로 매출도 예상치를 웃돌면서 주가는 10% 이상 올랐고, 테슬라는 전기차 수요 부진 속에 주가는 10% 이상 빠지고 있다. 확실한 곳만 오르고 아닌 곳은 내리는 장세가 당분간 더 나타날 전망이다.



2. AI로 마소 부활


마이크로소프트 시가총액 3조달러(약 4010조원)을 돌파하며 프랑스 GDP와 맞먹는 수준까지 올라섰다. 참고로 우리나라 GDP는 1.7조 달러 수준이다. 시총 3조 달러를 넘겼던 기업은 현재 애플 밖에 없는데, 마소는 시총 순위로는 이미 애플을 넘어섰다. 이유는 AI다. AI에 대한 투자 수요 증가로 마소 뿐만 아니라 알파벳, MS, AMD 등 실적 발표 후 상승 모멘텀을 타고 있다. AI 시즌2가 2024년부터 시작되고 있는 만큼 시장에서 과열 분위기도 보이고 있지만, 이게 AI시대 초입일 수도 있고, AI 거품일 수도 있다. 미래에서 오지 않는 한 지금이 어떤 상황인지 쉽게 판단하기 어렵다.



3. GTX로 수도권 출퇴근 30분


정부가 광역급행철도를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GTXA부터 F노선까지 지도에 촘촘하게 표기해서 나왔다. 현재 유일하게 오는 3월 개통 예정 구간은 A 노선 수서- 동탄뿐이다. F 노선까지는 착공과 준공까지 멀고도 험난한 길을 가겠지. 이상하게 이 지도를 보면 서울이 확장된다는 느낌보다는 서울로 모여들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까.



4. 1등 보다 나은 2등


마소가 애플을 꺾었던 것처럼 SK하닉도 삼전을 꺾을 수 있을까. SK하닉은 DDR5와 HBM 등 고성능 제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2022년 4분기 이후 첫 분기 흑자를 냈다. AI 바람을 타고 지난해 DDR5·HBM3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4배, 5배 이상 증가했다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줬다. 그래서 전직원 200만원+ 자사주(200만원 상당)을 사기 진작 차원에서 지급한다고 한다. 이걸 보고 삼전 반도체도 우리도 격려금 달라며 제안했다고 한다. 2등이 1등보다 매력적으로 보이는 순간이 반복되면 순위는 뒤집히는 법.



5. 금리형 ETF가 인기


국내 증시는 올해 들어 연일 하락세다. 어제부터는 테슬라발 2차 전지 충격으로 지수가 더 끌어내려오고 있다. 이렇게 국내 시장 불안정 장세가 심해지자 ETF 시장에서도 초단기 자금을 굴리는 금리형 종목에 자금이 몰리는 중이다. 그냥 파킹 해두고 단기 채권에 투자해 안정적 수익 추구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의미다. 그래서 금융업계에서는 새로운 금리형 ETF 종목 출시도 이어질 전망이다.



* 다음 주 월~수(1/29~31)은 여행 계획으로 잠시 쉴게요. 신문읽기특훈 2월반(마감)은 일정대로 진행됩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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