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우리가 통제하지 못하는 요인들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성장 목표가 외부 변수를 뛰어넘을 정도가 되어야 한다. 환율 때문에 20% 매출변동이 예상된다면 20%이상의 성장 목표를 가져가야 한다는 뜻이다. <조서환 '근성, 같은 운명 다른 태도> 핑계를 대지 않는 삶을 살려면 변수를 계산에 넣어야 하겠죠? 2월도 힘차게 시작하세요.
1. 금리에서 실적으로
간밤에 뉴욕증시는 전말 낙폭을 대부분 되돌렸다. 파월 의장은 연준이 3월 금리 인하는 어렵다는 발언을 하며 주식 시장은 크게 하락했지만, 과하게 걱정했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다시 빅테크 실적을 기대하는 매수세에 반등했다. 역시 장 마감 후 공개된 애플, 아마존, 메타의 실적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으며 메타와 아마존은 각각 시간외거래에서 14% 이상, 아마존 9%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존스 38519.84(+0.97%), S&P500 4906.19(+1.25%), 나스닥 15361.64(+1.30%)로 마감.
2. 우리 증시도 좋아질까?
정부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일본 정부가 지난해 4월 PBR 1배 미만 기업에게 자본 효율성 개선 방안 제출 의무화한 이후로 닛케이225지수가 25% 가량 상승했다는 것을 우리 정부가 벤치마킹하는 것이다. K디스카운트가 해소될 수 있을까. 행동주의 펀드 팰리서캐피털은 국민연금에 서한을 보내어 정부에 강력한 정책 요구하기도 했다. 잘만 하시면 국민연금 수급자인 한국 국민들도 1인당 1400만원 연금자산 상승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얘기다. 잘만 하시면 부동산으로 쏠린 노후 자금도 한국 증시로 유입될 수 있지 안을까.
3. 중국이 대만을 자극하네
중국은 대만해협 중간선 무력화 시도하고 있다. 대만에 친미 성향 라이칭더 당선되자 마자 군사적 압박과 도발은 더욱 수위를 높이며 대만들 자극하기 위해서 이런 일을 벌이는 중이다. 사실 대만해협 중간선은 1954년 12월 미국과 대만간 상호방위조약 체결 이후 비공식 경계선으로 여겨졌던 선인데 중국 입장에서는 '하나의 중국'에 경계선이 웬 말이냐 하고 싶었을 게다. 그래서 자꾸 대만을 자극하고 이로 인해 동북아 안보 불안정성이 증가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4. 쿠팡보다 알리, 테무
이마트를 넘어선 쿠팡에 도전하는 강력한 유통업체가 등장했다. 벌써 쿠팡에서 알리로 갈아탄 사람들도 많고, 알리는 저품질이라는 인식으로 망설이는 사람들도 많다. 중국 온라인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온라인쇼핑 거래액 227조원 돌파하며 전년 대비 8.3% 증가했는데, 미국 직구는 감소했고 중국 직구 거래액이 해외 직구액의 48%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 알리가 국내 모델을 기용하여 친근감을 높이고, 조만간 국내 물류센터도 확장하면서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을 침투하려 하고 있다.
5. 리모냐 재건축이냐
최근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추진되면서 적률이 750%(최고 75층)까지 가능한 재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 리모델링 단지 주민들 사이에서 리모델링 이탈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조합원의 분열로 사업 추진은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리모델링보다는 재건축이 자산 가치 상승 여력이 더 높기 때문에 리모델링이냐 vs 재건축이냐 고민은 깊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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