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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드래빗 Feb 23. 2024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4.2.23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그러나 서른이 넘으면 어떤 선택을 하든 내가 온전히 책임져야만 한다. 그것은 곧 투정을 받아 주거나 잘못을 돌이켜 줄 사람이 없음을 의미한다. 즉 권리보다 의무가 커지는 시기로 들어서는 것이다. 서른, 삶의 무게는 그렇게 다가온다. 그래서 서른 살은 자신에게 조언과 도움을 줄 '멘토'를 절실히 필요로 한다. < 김혜남 '생각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서른 말고 마은도 멘토가 필요하죠. 살아갈수록 어렵네요. 그래도 금요일이니까 모두 마음의 짐을 내려 놓으시고 즐거운 주말을 만끽하세요.



1. 뉴욕 최고의 날


간밤에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일제히 강세로 마감했다.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고도 남을 정도로 강력한 실적을 낸 엔비디아 덕분에 반도체 관련주가 모두 상승했기 때문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가속 컴퓨팅과 생성형 AI가 티핑포인트에 도달했다” “세계적으로 기업·산업·국가를 막론하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플랫폼은 기업용 소프트웨어·소비자용 인터넷 기업 뿐 아니라 대규모 클라우드·그래픽처리장치(GPU) 전문기업의 데이터 처리·트레이닝·추론까지 수요처가 더 다양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니 주가가 급등했지. 우려를 내놓았던 월가마저도 실적 공개 후 목표 주가를 줄줄이 상향하며 천비디아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2. 일본도 최고의 날


AI 반도체, 엔저, 기업 거버넌스 개선 등의 이유로 일본 증시도 나날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더불어 일본 닛케이지수도 34년만에 최고치인 3만9천선을 넘어섰다. 이대로 가다가는 4만 5천도 문제 없다는 분위기다. 특히 7인의 사무라이가 도쿄 증시를 이끌고 있는데, 반도체 장비 기업(스크린홀딩스, 어드반테스트, 디스코, 도쿄일렉트론), 자동차 업체(도요타, 스바루), 종합상사인 미쓰비시상사가 그 회사들이다. 우리 코스피도 어서 3천3백을 다시 찍어야 할 텐데!! 미국에서 태평양도 건넜는데 일본까지만 AI반도체 훈풍이 불어온 걸까? 조금 더 강한 AI바람이 필요해.



3. 가구 순자산 다시 3억원대로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순자산은 3억9018만원으로 2022년(4억2334만원)보다 3316만원(7.8%) 줄었다. 2013년부터 꾸준히 오르던 가구순자산은 2021년과 2022년은 연속 4억원을 넘어섰지만, 다시 줄어든 것이다. 순자산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은 집값을 포함한 실물 자산이 2506만원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삶의 만족도는6.5점으로 전년보다 0.2점 올랐다. 코로나19 시기였던 220년 정체된 이후 꾸준히 나아지고 있다. 다만 OECD 회원국 중에서 여전히 최하위로 우리보다 삶이 만족스럽지 못한 국가는 튀르키예, 콜롬비아, 그리스뿐이다. 분발하자.



4. 수출이 내수부진 상쇄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9번 연속 동결했다. 뭐 우리도 기준금리가 이렇게 쉽게 인하될 거라고 생각은 안 한다. 그래서 지면 신문 헤드라인에서도 금리 얘기를 하지 않고 경제성장률 얘기를 한다. 한은이 내다보는 우리나라 내년도 GDP성장률은 2.1%로 지난 11월 전망치와 동일하다. 민간소비와 건설투자 악화로 내수 부진, 반도체와 자동차 중심으로 수출 증가는 예견된 것이고,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발생하지만 않는다면 무사히 지켜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별일 없어야 2.1%다. 자꾸 일본이랑 비교해서 미안한데 우리가 지난해 일본 경제성장률 1.9%보다 모자란 1.4%로 마무리 했었다. 올해는 우리가 좀 앞설 거라는 예상인데, 지금 돌아가는 모양새를 보니 쉽지 않겠다.



5. 명동 버스 정류소 신설


서울시가 야심차게 변경하면서 버스 대란을 만들었던 명동입구 인근에 신규 정류소 2곳을 신설한다. 명동입구와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광교 정류장을 하나 더 신설하여 수원, 용인행을 옮기고 기존 명동입구와 롯데 영프라자 사이에 명동입구B정류장을 하나 더 만들어 혼잡도를 줄인다고 한다. 또한 버스 집중으로 혼잡이 높았던 강남역과 신논현역, 사당역도 상반기 내 정류소와 노선 조정 등이 이뤄질 계획이다.  탁상행정으로 지난해 연말에 큰 혼란을 줬던 서울시가 빠르게 대처함으로써 경기도 시민 불편이 감소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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