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4.3.4

by 골드래빗

안녕하세요? 경제기사로 여는 아침입니다.


왜냐하면 타인의 시선이란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것으로, 그 시선에 과도하게 의미를 부여하는 경우 아무도 쳐다보지 않으면 그 즉시 나는 사랑받지 못하는 버림받은 존재가 되어 버린다. 그것은 마치 풍선에 매달려 있는 것과 같다. 타인의 환호와 감탄이 풍선을 채우고 있을 때는 하늘 높이 날 수 있지만, 타인의 시선이 사라지게 되면 풍선에서 바람이 빠져 땅으로 추락하고 만다. 그래서 타인의 시선을 지나치게 신경 쓰는 사람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지 않는 타인에 대한 분노와 타인의 사랑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불안으로 공허감에 시달리게 된다. <김혜남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타인의 기대는 풍선과 같은 거군요. 힘찬 한 주 시작하세요~


IMG%EF%BC%BF20240304%EF%BC%BF072300%EF%BC%BF942.jpg?type=w1

1. 중국 베이징 공실률 역대 최고


중국의 1선 도시인 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의 대형 사무용 건물의 공실률이 역대 최고치로 치솟으며 부동산 경기가 악화되고 있다. 오늘부터 시작하는 중국 양회에서 부동산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상업용 부동산 공실 이유도 다양하다. 미국은 재택근무 때문에, 중국은 외국 기업들이 빠져나가고 국민들이 쇼핑을 안 해서다. 그나마 출퇴근하는 우리나라는 공실률이 덜한 편.



2. 시진핑을 5%가 좋다고 하셨어


오늘부터 시작하는 중국 연례 최대 정치 행사 '양회'에서 중국 정부가 '경제성장률 5%'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시주석이 1인 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성장'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재정 부양책과 부동산 부양책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국 지도부는 경기 살리기와 기업 체질 개선 사이에서 딜레마를 겪고 있어 '돈 폭탄' 수준의 강력한 부양책을 내놓긴 힘들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중국이 잘 돼야 우리도 산다.



3. 반도체 강국을 유지하려면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메모리 반도체를 잘 만든다. 하지만 비메모리 시장이 더 크기도 하고, 반도체 사이클을 덜 타려면 비메모리 반도체 비중을 늘려야 한다. 현재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한국의 비메모리 반도체 점유율은 3.3%로 6위에 그치고 있으며, 이마저도 국내 수요에 집중되어 있다. 미국은 CPU나 유무선 통신, 그래픽처리장치 등으로 시장을 대부분 독점하고 있어 우리도 AI 관련 다양한 반도제를 개발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삼성전자는 TSMC 잡으러 가는 길에 인텔을 만났고, SK하이닉스는 HBM으로 선두 굳힌 줄 알았는데 마이크론이 뛰어들었다. 지금은 우리가 미국 반도체 기업 기술력을 무시하고 있지만,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될듯하다.



4. 5대 은행 주담대 줄고 예금은 늘고


5대 시중은행의 2월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전달보다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와 인터넷전문은행으로의 주담대 갈아타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고금리 예금의 막차를 타려는 수요와 은행의 특판 활동 등으로 인해 5대 시중은행 수신은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1) 홍콩 ELS에 데여서 안전한 예금으로 가려고, 2) 금리 인하기에 앞서 예금 금리 하락에 대비하려고, 3) 지금 마땅히 투자할 곳이 없어서 우리는 은행으로 가고 있다.



5. KB 부동산 보고서


부동산 시장 전문가와 공인중개사, 자산관리전문가 대부분은 올해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하락폭으로는 1~3% 정도를 예상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또한 수도권에서는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견해도 있었다. 특이한 건 전문가는 아파트 분양(28%), 공인중개사는 신축 아파트(23%), PB는 재건축(27%)을 각각 1순위로 꼽았다는 점이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문가는 분양을 모려라고 했고, 현장에서 재건축 사업 지연과 분담금을 체감하고 있는 공인중개사는 그냥 신축 가라고 하고, 여윳돈이 많아 투자를 고려하는 사람들을 상대하는 PB는 그래도 재건축에 묻어두라고 말했네. 내 상황을 고려해서 이중 입맛에 맞는 걸로 고르면 되겠다.


https://naver.me/GjZlouAP

https://naver.me/xZGfzAsR

https://naver.me/x2hvgEGO

https://naver.me/xiwTN9W1

https://naver.me/G0lLSucV


3.png?type=w1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경제기사로 여는 아침 2024.2.29